호주에서 돌아오는 날.. 호주가 나에게 특별한 나라서 그랬던게 아니고

그냥.. 다시 못 올거 같다는 생각에 더욱 더 아쉬웠던 그날 아침이였네요.

사실 다시 호주에 올 계획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이날 아침엔 뭔가 다시 못 올거 같다는 예감을 했었고.. 그렇게 아쉬움을 느끼고

눈에 젖어 익숙하던 시드니 시내의 모습이 다시 한번 낯설게 느껴지던 순간이였네요.

이날 나는 사진을 이 한장밖에 못 찍고.. 그냥.. 공항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뭔가 모를 꽁기꽁기함을 느끼고 있었죠...

주말 아침이라 사람들도 차량도 많지 않던 시간대에.. 그냥 서서 마지막이라는 느낌에....

그냥 서 있던 기억이.. 지금도 가슴이 아려지네요..

아직도 내가 거기서 놀던 자국이 남아있을거 같은데..

그 바닷가엔 내가 수영하면서 몰래 누웠던 오줌이..

그 잔디 광장엔 내가 뽑아서 난 땜빵자국 ..

오페라 하우스 지붕에 손자국..

내가 낸 자동차 벌금..

말다툼했던 피자가게 아저씨..

2.5달러 빚진 학교 앞 커피숍

호주 아저씨에게 빌려주고 받지 못한 200달러



아.. 젠장

특별히 호주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 사람들 그 추억이 너무 그립네요 ㅜㅜ

... 그냥 빨리자야겠네요... 꿈이나 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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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이렇게 생겼음

우리나라 동해안 7번 국도와 특별히 다를 것 없이 보였으나.. 놀라운 관광 산업 효과로

많은 수익을 만들어 내는 곳.

우리나라 7번 국도도 아시아의 그레이트 오션 로드로 만들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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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거리 1280Km






멜번 도착

정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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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리 (Berri) 출발
  2. 그레이트 오션 로드 (Great Ocean Road)
  3. 멜번 (Melburne)
  4. 시드니 (Sydney)
  5. 한국 도착

시드니에 도착하면 사진들 올릴께요.

한국에서 직접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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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 있을 때 이곳 생각을 많이 했었다.

2년전 이곳에서 친구들과 호수에서 다이빙 하며 놀던 시간들.

많은 사진들을 찍었고. 내 머리속에도 많은 기억을 남겨었다.

다시 찾아 온 이곳엔 그 친구들은 있지 않았지만 내 기억속에 즐거운 기억들은 다시 한번 더 생생해져 갔다.

아름다운 일몰 시간에 찾아와 마음에 드는 사진을 몇장 건지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렸던 장소를 또 찾아 나서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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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 6개월 베리(아들레이드에서 200Km)에서 6개월.
그리고 다시 시드니에서 10개월째..
시드니가 질릴 때도 된 것 같다.

계획없이 그냥 무작정.. 멜번을 가고 싶었다.
캔베라를 제외하고 .. 그나마 가까운 도시 멜번.
시드니에서 855Km (우리나라 서울 - 부산 400Km)의 거리.

한가지 걱정은.. 오토바이 정도의 엔진성능을 가진 내 자동차가 (Ford KA 2000) 그 먼길을 달려줄지였다.
그래도 .. 어쩌겠는가.. 믿어야지..

우선 자동차 정비.. 간단히..

내 자동차의 에어컨은 아주 잘 동작하지만.. 히터가 .. 동작을 안한다.. (그거 하나 빼고.. 이건 자동차 성능이랑 아무런 관계가 없으니까...)

냉각수와 오일, 파워스트리밍 오일, 브레이크 오일.... 만 체크하고.. 이상없음을 확인한 후..
달리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튼튼한 내 자동차.

그렇게 시드니를 떠나 한 2시간 정도 달린 후..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세상에.. 호주가 이렇게 작은 나라였던가?? 예전에 베리에서 알던 친구들을 휴게소에서 만난 것이다.
여자애랑 특히 친했는데 (루미, 일본) 루미는 일본에서 영어 선생님을 하고 있고 지금은 휴가기간에 호주로 놀러 온 것이란다.
너무 반가워서.. 어쩔줄을 몰랐다.. 나는 버너에 물을 끓여 커피를 대접하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후.. 그 당시 루미가 나 좋다고 했었는데...  ㅋㅋㅋ


루미와 헤어진 후 3시간 정도 더 달린 후 출출함을 느껴 휴게소(는아니고.. 그냥 쉬는 공간)에서
차를 세우고 라면을 끓여 먹고 커피를 한잔 더...

역시 혼자 여행이라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어.. 삼각대 놓고 혼자 찍었다..

역시 여행은 혼자...





외국이라 이런것들 구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실지 모르는데.. 널리고 널린게 한인샵입니다.



이제 반 왔다.. 밤에 너무 졸려서 차에서 이불덮고 잠을 자는데.. 너무 추워서..
군대 생각나고.. 감기도 걸린거 같고... 정말 미쳐 돌아버릴뻔했다.
에어컨이 안되면 창문열고 가면 되지만.. 이건 뭐 히터가 안되니까.... 도저히.. 답이 안나오더라.. ㅜㅜ
시드니 돌아가면 바로 히터부터 고쳐야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고........

다시 달렸다....

아침이 되고.. 깜깜한 사방은 점차 풍경들도 보여주었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역시 혼자 사진 찍기 시도..



너무 빨리 찍혀서.. 내 뒷모습이..






그리고 아침 9시 즈음에 나는 멜번에 도착 할 수 있었다....(눈물이 앞을 가릴뻔.. 너무 생고생 ㅜㅜ)


도착해서 보니 881Km... 12시간 걸렸다 ㅜㅜ


멜번에는 그전에 베리에서 알고 지내던 친한 형과 친한 일본 누나가 있는데 (한국형과 일본 누나 커플) 그분들을 만나고.
그분들의 도움으로 구경 시작..
멜번의 메인 시티는 아니고.. 주변인데.. 너무 아름 다운 풍경이였다..
(그것보다 시드니와는 다른 이국적인 모습에 반한 듯)



트램이라는 것이 시드니에는 차이나 타운에 하나 있는데.. 이곳은 아주 대중화 된 교통 수단이였다. 너무 즐거운 구경거리.


또 멜번은 현대적인 건물보다 예전부터 써왔던 오래된 건물을 아직도 이용하는데.. 그것도 이색적으로 멋지게 보였다.


자동차와 트램이 같이 다니는 도로.. 거의 모든 도로에는 트램 선로가 깔려있다.



여기는 멜번의 유명한 재래시장... 우리나라 재래시장과 같이.. 상인들이 소리치면서 장사한다..
"보소! 보소!.. 겨우 1달러!! "






왕립 박물관



성수형과 함께..


성수형과 쿠미누나..




트램 전용 도로.. ㅡㅡ;


무료 트램 탑승..





미안하다 사랑한다 촬영지 (임수정이 쭈구리고 앉아 있던 곳)


멜번은 화려한 그래피티가 많았다.




아직도 마차도 다니고....


옛날 건물


특히 내가 멜번이 좋았던 이유는.. 수 많은 포토그래퍼가 이곳 저곳에서 예술(?)을 하고 있었다.
이유인 즉.. 그전에 내가 사진 학교를 알아 보던 중.. 멜번에는 RMIT라고 하는 대학교가 있는데 이 대학교 사진학과가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곳.. 그래서 멜번엔 수 많은 사진작가 들이..아니.. 아직 사진 작가는 아니고.. 그냥 사진 찍는 학생들이.. 많았다.
그래서 나도 이곳으로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같이 찍게 ㅡㅡ;



한국에서 유행하는 손담비의 미쳤서를 보여주니.. 정신 놓고 보더라...




거지인줄 알았던 할아버지... 휴대용 게임기로 게임을 하시느라 정신이 없으셨다.



도심에선 이렇게 작은 공연들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집에 돌아와.. 성수형이랑 닭도리탕에 소주한잔..
성수형은 정말 좋은 분.......... 닭도리탕 너무 맛있어서 눈물 날 뻔 했다.


그렇게 아침에 일어나.. 네비게이션에 다시 집으로 셋팅하니..
855Km 9시간의 거리를 네비게이션은 예상했다.. 하지만..

약 11시간 이상 걸릴거라 생각했다.. 왜냐.. 9시간 한번도 안쉬고 갈 수가 없기에 ㅡㅡ;;


너무 아름다운 멜번을 뒤로하고 달리기 시작...


몇시간 달려보니.. 나무들이 불에 탄 흔적이 있었다.. 뭘까 생각해보니.. 얼마전에 빅토리아 주에 대형 화재..
그래서 이렇게 나무들이 많이 타 있었다...



돌아오는 길.... 아쉬움이 컸다.


휴게소에서 라면 끓여 먹고...


꼬꼬마 동산같은 곳도 지나가고...





풍력 발전소 처럼 보이는 곳도 지나고.......

한참 달려보니..

어느새 시드니였다..




총거리 1740Km의 거리..
연비가 환상적인 내 차는 기름값 150달러 (약 15만원)라는 경의로운 기록을 세웠다.

아무튼.. 무사히 달려준 내 자동차에 너무 감사하고..

다음엔 멜번에 살러 오기로 다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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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도 이렇게 좋은 친구들이 많은데
왜 나는 호주에서 혼자라고만 생각 했을까.

이 친구들은 2년전 랭기지 스쿨에서 만난 같은 반 친구들이다.

일본에서 온 유카, 브라질에서 온 카롤리나(전직 댄서)..

같이 밥먹으면서 서로 이야기 하는 공통점은.. 

우리가 영어로 이렇게 이야기를 하다니..

사실 2년전에 우리가 대화를 못 했던 것은 아니다.. 바디랭기지와 간단한 단어들로 모든 의사소통이 가능했다.
그것도 놀라웠다고 말하고..

이렇게 나는 여자애들 둘과 함께 밥을 먹었는데

3시간 먹었다..

여자들의 수다... 좀 짱인듯.

암튼 재미있는 시간이였다.




을 좋은 사람들이랑 갔다 왔다








차만 다섯시간 탔다.





답답해서 찾아와 본 이 곳 Watsons bay
그리고 Gap park (빠삐용이 뛰어내린 곳)



다음엔 둘이 와야지.
라는 생각을 문뜩 해보았습니다...

" 내가 악덕 업주에게 당한 100불..

에이.. 참 더럽다.. 기분 나쁘지만.. 뭐 100불인데.. 열 받지만 잊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잊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쉽게 잊는 이 100불은 그 후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또 그 악덕 업주에게 일하는 워홀러가 다시 당해야 하는 100불이 되는 것입니다.

워킹홀리데이로 매년 입국하는 한국인은 약 1만5천명이 된다고 합니다.
세컨비자까지 하면 같은 해 호주안에 워홀러는 2만명이 넘을 수 도 있는 것이죠.

" 아니 왜.. 같은 워홀러가 2만명씩이나 있는데.. 왜 이렇게 당하고만 있을까??
어차피 교민들도 워홀러들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거 아닌가?
그럼 우리가 끌고 가야하는것 아닌가?? 왜 우리는 끌려 가고 있지? "


이미 한인 사업주들은 말 없이 임금 동결을 해버렸지요. 10불..최고 12불.. 더 이상은 없다.
호주 최저 임금이 16불 이상임에도.. 12불 이하로 동결을 해버렸지요.

그것뿐이 아니라.. 듣도 보도 못한.. 트레이닝 기간(무급 또는 소금액 임금)이나 디포짓(돈을 깔아 놓는 행위)를 만들어 놓아 워홀러들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2만명이나 되는 워홀러들은 왜 뭉치지 못하고 일부 악덕 교민들에게 당하고만 살까요?

우리가 뭉치면 분명 바꿀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그래서 조만간에 뭔가 나올 것 같습니다..

심란한 정신을 집중 시키기 위해 내 열정을 새로 쏟은 새로운 무언가.

민족교육원의 후원을 받아.. 제대로 나올 것 같은 그 무언가.

워홀러들이여.. 이제는 우리 뭉쳐야 합니다.





PS/올린 사진이 없어서 제 귀염둥이 차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많이 귀여워 해주세요.

맨리에 있는 셀리 비치


2월 8일까지 정말 더웠거든요. 너무 더워서 집에 혼자 있을 때엔 너무 짜증이 날 정도로 더웠는데..

2월 9일이 되니까.. 언제 더웠냐는 듯이.. 우중충한 날씨로 변하면서 밤에는 쌀쌀해 지더라구요.

참.. 이놈의 날씨...

어쩌겠습니까? 자연의 섭리인것을.. 계절의 변화인 것을..

적응할 시간을 안주네요 ^^

암튼 이변 겨울! 저에게 정말 중요한 계절이 될 듯 한데..

성공한 모습만 예상하면서 달려 보겠습니다!



내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몇 가지 서류를 가지고 RTA에 가서 만들었다.

이제 더 이상 여권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상관없다.. 나는 호주 신분증이 있으니까!




사실 여권의 불편함 때문에 만든 것이 아니라 내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 만든 것이다.

이제 호주에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내 목표를 이룰 때 까지는 머물 생각이다.

잠시 한국을 잊고서라도.. 내 목표를 위해서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했던가.. 나이가 서른살이 넘게 되더라도.. 내가 하려고 하는 것을 마치고 돌아가려고 한다.

그래서 올 8월에 한국에 갈 비행기 티켓을 환불할지도 모르겠다..

아...

아...

상당히 어려운 결정이 될 수 있는 것인데..

약 3분만에 결정해 버리고.. 아이디 카드를 만들어 버렸다 ㅡㅡ;

아주 중요한 결정이데 말이다 ;;




부모님 전화 드릴께용!


나는 시드니의 조지 스트릿과 피트 스트릿을 걸을 때면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그리고 큰 뜻을 가지고 시작했던 젊은 호주인과 프리 허그가 생각났다.

그래서 언젠간 그 사람을 한번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오늘 우연치 않게 그 거리를 지나게 되는데 내 눈을 의심하게 되었다.

실제 주인공이 하고 있는 프리허그를 보게 된 것이다.

바로 디카를 꺼냈고.. 나는 달려갔다.

그에게 안겼다..

너무 너무 반갑고 너무 너무 좋았다.

그에게 말했다..

" 당신을 인터넷에서 봤어! 한국에서요!! "

" 땡큐.."

" 당신 때문에 호주에 왔어요!! "

" 예야~ "

" 만나서 너무 영광이에요.."

" 땡큐.. "

아마 그는 영어를 못 하나 보다....

ㅎㅎ 아무튼 그와 아주 짧은 대화를 하고 명함 한장을 받아왔다.

그를 여기서 실제로 보다니!!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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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40도의 시원한 날씨에 Berri에서.



1월
: 섭씨 50도의 온도. 이때 나는 아들레이드라는 곳에서 있었음. 한국에 너무 가고 싶어서 매일 한국 생각만 했음.

2월 : 말일이 되어서 한국으로 고고씽!! 일본에 하루 들렸다가 한국에 도착해! 처음으로 먹은 밥은 "순대국"

3월 : 워킹홀리데이 2차 비자를 기다리고 있음.. 친구들과 소주를 많이 마셨음.

4월 : 비자 안나오는 사이에.. 돈을 다 써버림.. 아르바이트를 구했음.. 사진관 사진기사일과 노래방 카운터.

5월 : 사진관 사진기사일을 하면서 이 일일 평생 하고 싶단 생각을 했음.

6월 : 노래방 알바 하면서 돈벌기 힘들고 돈쓰기 쉽구나를 배웠음.. 그리고 모두 때려쳤음.



7월 : 베트남으로 여행갔음. 베트남 전국일주를 했는데 정말 재미있고 유익했음. 한국 전국일주에 이어 두번째 나라의 전국일주였음.

8월 : 호주 도착. 다시 도착한 호주는 변한게 아무것도 없었음.. 당연하지 짧은 시간이였으니까 변한것이라곤.. 더욱 더 안들리는 영어들.. 원래 잘 못 들었지만 더 잘 못듣게 되었음. 이상하게도..
호주인들과 함께 일하게 되었음.. 난 럭키가이.

9월 : 돈벌어서 한국에 카드값 매꿨음. 그리고 돈도 조금씩 조금씩 세이브 했음.

10월 : 세이브한 돈들 주변에 급한 사람들에게 빌려줄 정도로 여유로워 졌음.... 알바 하나 더 시작했음.

11월 : 두번째 일 때려치우고.. 자동차를 구입했음... 팔았음.. 다시 구입했음.. 돈 쪼달리기 시작.. 일도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하기 시작했음.



12월 : 자동차타고 시드니 탐방을.. 그리고 내년에 해야 할 멋진 일들을 구상했음!









다시 시드니에서. 호주에서 보낼 2009년.
나는 분명히 내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잘 이뤄 낼 것이라 믿는다.




왜냐하면

난 천재니까

소원이였던 가족사진


내가 호주로 떠나기 하루 전날..

내가 그토록 갖고 싶었던 가족사진을 찍었다.

호주에 도착한 후 나는 언제나 가족사진을 궁금해 했고.. 몇달이 지난 후에 부모님으로 부터 이 가족사진을 우편으로 받게 되었다.

너무너무 좋아서.. 같이 일하는 호주 할아버지 아저씨들에게 보여주고..

이렇게 내 책상위에 놓고 매일 보고 있다.

그것뿐이다.

더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사진처럼.

지금 처럼.




우리는 무적의 야간조.. ㅋㅋㅋ night shift ㅋㅋㅋ

여기서 배우는 영어는 정말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영어다!!

그런데!! 어디서도 써먹을 수 없는 영어 ㅋㅋ

말은 험하게 해도 다들 진짜 좋은 사람들~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봤다 ㅋㅋㅋㅋ

첫번째 소개되는 할아버지는 데이브 할아버지

두번째 소개되는 큰 아저씨는 아이한(터키)

세번째 소개되는 동생은 다니엘

네번째는 나고.. ㅋ

마지막에 나오는 ㅋㅋㅋㅋㅋㅋ 나는 사실 한국어로 또라이라고 부른다 ㅋㅋ 

또라이의 이름은 빈스 ㅋㅋ

아 너무 재밌어 ㅋㅋㅋㅋ

나 이러고 살고 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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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다시 보고 그때를 생각한다.

그리고 다시 호주에 도착해 맨리를 다시 가보았지만.

아만다 선생님 밖에 없었다.. 아만다 선생님과도 좋은 추억이 많지만..

그래도 학교 끝나고 어울려 놀던 내 친구들만 하겠는가..

술먹고 소리치고 노래부르고..

밤새 놀면서도 언어의 장벽이 느껴지지 않았던 그날들..

지금은 그때 보다 영어를 잘 하지만

그때 보다 많은 언어의 장벽이 생긴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금 30% 떼인.. 2주치 급여 1570불..

세금을 많이 떼여서 아쉽기는 하지만 만족한다.

이제 잠자기 전 술 한잔 마시고 잘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매일 통장 잔고를 확인할때 숫자 "0"이라는 것을 보고 한숨만 쉬던 내가.. 오늘 아침 통장 잔고를 확인했을 때 "1570"이 찍혔을때의 그 기분이란...

날아갈 듯 기분 좋더라.

친구랑 무작정 돼지 국밥집에가서 소주에 돼지 국밥을 먹고..

짐빔을 한병 사서 집에 왔다..


몇일만 있으면 주말이다.. 시급 30불이 기다린다..

난 주말에 일하는게 제일 좋더라.. 후후후



PS/술은.. 짐빔 + 콜라 = 짐콕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술!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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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드니 생활을 마치고 이동해 5개월을 생활했다.

누군가는 어떻게 백팩에서만 5개월이나 살았냐고 되묻곤 하지만 나는 그 사람들에게 꼭 한번 가봐야 하는 전 호주 최고의 백팩이라고 설명한다.

정말 즐거운 기억들로만 가득한 이곳..

언젠가 다시 돌아가 친구들과 다시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

Berri backpackers, 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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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선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볼 수 없데요 ㅜㅜ
나도 금메달 딴거 보고 싶은데;; 여기 호주는 지네나라 수영 잘하니까
하루 종일 수영만 보여주고 있음..

아 진짜;; 무슨 올림픽이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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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의 베트남 여행을 마치고 이제 막 시드니에 도착해서 블로그에 글 부터 올리고 있음 ㅡㅡ;

다시 온 시드니..

아하... 겨울이라 .. .시원해서 좋다;; ㅋㅋㅋ

베트남에선 더워서 에어컨 찾아 다니기 바빴는데 ㅋ 여기는 그냥 전체가 에어컨이구나..

그래도 춥진 않고 시원해서 좋다.


앞으로 일이 잘 풀리려고 하는지..

담배 6박스 가져온 것도 세관에 검사 받지 않고 통과했다!! 이것으로 아들레이드가는 비행기표 값은 벌게 되었다.

세관직원이 와서 몇가지 물어보기를.


"너 호주 첨 오냐?"

"아니.."

"그럼 너 김치 안가져왔냐?"

"당연하지.. 못 가지고 오잖아.."

"아.. 안가져왔구나.. 그럼 넌 검사받을 필요 없어.. 그냥 나가도 괜츈해.."

"아.. 고맙고 사랑해.."


해서.. 규정인 2박스의 담배를 초과해 버린 6박스를 무사히 가져올 수 있었다!!

아.. 갑자기 막 행복해지네.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텔라가 베리를 떠나기 전날 같이 찍은 사진! 행복해야 해 스텔라!

난 단지..

이메일 주소가 맞는지 안맞는지 우리 확인 한번 해보자!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는데.

우리 귀염둥이 스텔라는 장문을 써서 보냈다.

글을 보고 있으면 스텔라가 환하게 웃는 모습이 막 떠올라서 너무 좋다.



Hello everybody!!!;-)


I thought it's time to write a few mails, because some people didn't hear anything from me for a pretty long time. And of course I'm interested in what you're doing at the moment as well...so write, write, write;-)!

I'm sitting in Alice Springs now and actually that's the reason for my time to write mails. My wonderful 3-day-Outback tour finished two days ago and in Alice Springs itself you can't do so many things. But I'll leave the city on January 14th by train ("The Ghan"), so I won't be here such a long time.

Whatever...what can I write now? Actually I could translate my mail from yesterday to my friends and family in Germany in English, but this would be to lazy:-)...ahh, right now I came up with the idea that there are computer programs to translate texts, but: No... I've free Internet in the office where I booked my Outback-Tour, so I have time. Back in Germany I'll have even more time (maybe) and then I'll start to write personal mails, too. I think they're always nicer to read! Whatever...


I'm writing and writing and actually just about boring stuff...Perhaps some words about my Outback tour which I made with Dani (a girl who is travelling with me at the moment), 17 other tourists/backpackers and one guide.

We went to the not sooo impressive Uluru (it's the same like with the Opera House in Sydney; it's so popular and looks quite great on pictures, but then you see it and you think: "And, what now?"...by the way...of course other opinions are allowed:-)...). But the Olgas and the Kings Canyon were absoluty (or absolut?...Doesn't matter;-))fantastic.

On our first day we had a 7 hours bus-drive to come from Alice to Ayers Rock and then we started the Base Walk around the big red stone in the middle of the day. It was quite hot, but some of you'll know that I haven't got such a big problem with the sun and the heat; actually I would say, most of the time I love it! It's just a pity that you can't take cold showers in Alice Springs or something like that and the pool in the YHA is also really hot. For showers I just take the cold water, but it is still really, really warm, almost hot!

Ok, back to what I wrote before I drift away from the topic!...You can see: I haven't got anything to do. Dani and I just want to go to the Botanical Garden and the Observation point and that's the action for today...

Ok...Like I said: It was hot and our guide always told us to drink a lot to avoid dehydratin and death. Actually I drunk 9 litre on the first day and it was (almost) no problem that I didn't see a toilet for over 6 hours...ok, I'll stop speaking about toilets and will come back to Ayers Rock;-).

While walking next to it, it looked a bit more impressive, but nothing in comparison to Kata Tjuta and Kings Canyon.

At night we slept in swags on the red ground and over me was the fantastic australian starry sky and I slept perfectly until 4.30am, when we got up to see the sunrise.

Then we had a 3 hours walk through the Olgas. You could see lots of faces in the stones and there is one happy face with a smile and a blinking eye which I liked the most. While walking up I made a short break for looking back and enjoying the view, and then the face was smiling down to me...very beautiful!

At night we made a fire (because of the atmosphere...for sure not because it was to cold;-)) and it was another wonderful night sleeping outside. Actually I think I was the only one who slept like a stone (like always) and the next morning Dani told me that there was a dingo next to me, but I didn't notice that.

In the bathroom in the morning there were lots of creatures with 6 or 8 legs, but actually it doesn't bother me any longer so much (I wouldn't say it doesn't bother me at all).

The last day when we made a 4 hours walk in the Kings Canyon was actually the best. The landscape is beautiful and half way there was a lake (Garden of Eden) which was surrounded by the Canyon and where we could go swimming.

I was the first one in the water and the last one who left it...I really love water and swimming and the nature and everything was totally impressing!

The 7 hours way back to Alice Springs after that was not that great...it was hot and I had just little room and when Dani and I arrived in the Hostel...of course the shower was warm...but it was absolutly wonderful!...I would say it must be absolutly...and now I can start working again to save money for the westcoast trip I would like to do (from Broome to Perth). The only problem is that it is only allowed to bring 15 kilo with you (they say: STRICT LUGGAGE LIMIT and maybe strict means strict?), but maybe I can send stuff to the post office in Brisbane...I'll see...


Ok, now give me some time to read the text again...it's pretty much, so I need to pay attention to be on time for the Botanical Garden...I can't believe it...the second day is over:-)...ok: it's just 3.10pm.


Ah, by the way...we had a great finish for the tour as well, because in the evening we met us in a bar for dinner and drinking a few beer. Tours get a special and so it was a nice evening for really little money. The beer was free (actually just the first 2 should be free, but the beer was empty and suddenly there was a new one) and a dinner with chicken, chips and salad costed (ok, maybe that's not an English word, isn't it?;-)) just 10 bugs.

There was a reptile show this evening, too and I had a snake (phyton) around me. It felt so good and absolutly not disgusting, just warm and dry! We had lizards on our arms and shoulders as well. Actually I realised that I couldn't say that I don't like snakes, it's just the fact that I wouldn't be sure if they are dangerous or not when I see them in the nature.


Ok, now let me read what I've written...Ok I red it: *yawn*


Please smile now for me and don't be to bored *smile*!!!!!


Actually there is one funny thing I can tell you (espacially for Germans it should be funny):

In the morning we had just white toast for breakfast (nothing better than German breakfast!!!) and when the guide asked if somebody wants to eat more, one German guy answered "Yes".

Guide: "Would you like to have "Bread" or "Toast"?

German guy (surprised, but also with little hope in the voice): "Bread?????????????????"

Guide (pointing a finger at the "untoasted toast" in the bag: "That's bread and if you put it on the toaster it will be toast."


I think I couldn't stop laughing for 2 minutes. Too funny!!!


So, that's it...that's definitly more than enough!!! *smile*


Love and Kisses, Stella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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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어리버리안 데이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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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 히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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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인 민석이

솔직히 호주에 오려고 마음먹을때도. 호주에 살때도 몰랐다.

내가 더운 여름에 새해를 맞게 될줄은.

한낮 뜨거운 열기는 온 호주 대륙을 뜨겁게 달구고 2007년 마지막 날 저녁에도 그 열기는 계속 올라왔다

우리는 (민석,히카루,데이브) 아들레이드로 새해 불꽃놀이와 카운트 다운을 하러 다녀왔다.

4시에 출발해서 7시즈음에 도착했고, 거의 모든 상가는 문이 닫혀 있어서 한국음식을 먹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고 중국집(?)은.. 아니고.. 차이니즈 레스토랑에 갔다.. (중국집은 짜장면을 팔아야 하는데 여기는 안판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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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ㅜㅜ 이거 너무 느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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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자기것이 느끼하다고 자랑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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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4공기를 시켰는데 밥통이 나왔다 ;


아무튼 조금 특이한 밥그릇에 놀라며 .. 대충 먹고.. (사실 정말 중국음식은 한국사람 입맛에 잘 안맞는다.. 너무 느끼해 ㅜㅜ )

우리는 ELDER PARK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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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용 놀이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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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뷰티풀에서 볼 수 있었던 이동식 아이스크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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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공원에 모여있었고. 호주에선 잘 없는 이동식 분식집들도 모였다!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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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사람 많다!

무대가 잘 보이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글쎄!! 얼마전에 헤어졌던 독일 여자애들을 만난것이다!

아놔!!! 정말 호주도 참 좁다 ㅋ 스텔라는 역시 특유의 웃음으로 밝게 웃고 있었다.. 정말 놀라웠다

너무 반가워서 서로 소리지르며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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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다니 ! 스텔라 너무 반가웡!!


아무튼..

이름 모를 가수가 나와서 새해 축하 공연을 시작했고.. 우리도 노래 따라부르며 (뭐..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가 많진 않았다 ㅡㅡ;) 즐겁게 2시간을 보내고..

불꽃놀이와 함께 새해가 시작되었다.

사실 백팩에선 악어 고기가 나오는.. 특별한 날이였는데

나는 악어고기를 뒤로하고 이곳에서 새해를 봤다.

내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

역시 새해는 큰곳에서 친구들과 큰 다짐으로 시작해야 한다! (지구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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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2008년 힘차게 출발하자꾸나!






PS/사실 밤에 촬영이라 사진보단 동영상을 많이 찍었다. 불꽃놀이도 그렇고 행사도 그렇고, 그러나 여기서 동영상을 올릴수 없는 기술적인 문제가 크다보니.. ㅡㅡ; 나중에 한국가면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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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백팩에 만국기가 걸려있는데 태극기는 없었다. 승질나서 제일 큰놈으로 제일 높은곳에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걸어놨다!.... 내가 걸었다!!


영화 제목으로나 어울릴 법한 섬머크리스마스...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나는 호주에서 10개월째 살고 있다. 그중 9개월동안 섬머 크리스마스를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10개월째 12월달이 되었고.. 달력을 보니 크리스마스.........

온도는 40도는 그냥 뛰어 넘고 내가 느낀 최고의 날은 47도까지 오르는 날이였으니..

이렇게 더운날 크리스마스와 산타크로스 할아버지는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섬머 크리스 마스가 있더라!!





여기는 아들레이드에서 북동쪽으로 230키로미터 떨어진 베리라는 곳이다.
나는 이곳 베리에서 백팩생활을 하고있는데 12월 25일 우리는 이곳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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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요! ㅋ


우리는 우선 백팩 식구들의 이름이 써져있는 쪽지를 뽑아서 그 쪽지에 나온 사람의 선물을 사서 이렇게 모아두었다. 이것은 철저한 비밀! 누가 누구에게 보내는지는 보낸 사람만 알뿐이다. 이렇게 모인 선물들은 크리스마스 당일 산타할아버지가 나눠주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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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으로 돌아가 산타보다 큰 내가 산타할아버지의 무릎에 앉아 선물을 받았다. 아 ~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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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 히카루는 가장 묵직하고 가장 큰 선물을 받았다..... 그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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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돌맹이가 가득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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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돌맹이를 다 빼보니... 작고 작은;; 무게도 안나가는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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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좋단다! 우리의 귀염둥이 히카루!


이렇게 산타할아버지는 모두에게 선물을 나눠주시고.. 너무 더운 나머지 수영장으로 돌아가셨다;
산타할아버지는 일본에서 온 코이치로 ;;;;; 고생했어 코!


그리곤 우리는 국제 장기자랑 놀이를 했는데; 이거 완전 대박으로 웃겼다.

여기 인터넷이 너무 느린 관계로 동영상과 많은 사진을 보여줄 순 없지만.. 몇가지 간단간단히 굵직굵직 한것들을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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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죽겠는데 고생하는 스텝. 장기자랑 하면 비싼 술 따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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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친구들이 계획한 장봉 같이 내리기(?)게임;; 이건 해봐야 알지 사진보면 뭐하는지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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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참여한 탁구공 불어 상대편으로 넘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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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친구들이 계획한 영화 제목 마추기.. (이건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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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더운데 고생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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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서커스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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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아는 팀은 빨리 의자에 앉에 풍선을 터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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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뒤에서 등장을 기다리는 벨기에 친구;; (사진찍으면서도 무서웠다)


이 게임은 일본친구들이 계획한건데
다 함께 스타킹 머리에 뒤집어 쓰고.. 가장 오랫동안 안 벗겨진 사람이 이기는 신비한 게임
사람들은 " Crazy Japaness game!! "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래도 잼났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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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넘어가는 귀염둥이 독일에서온 "스텔라"

아일랜드에서온 데이브는 장기를 보여주고 싶은데 보여줄게 없는지... 급히 외발자정거를 택했다.
그러나 할수 있을리 없었다...
그레서 벨기에 친구들이 도와줬다.. 외발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외박은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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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넌 혼자가 아니야!


독일에서온 토벤은 쌍절곤 묘기를 부렸다;; 이것도 갑자기 한거라.. 뭐....
멋있기 보단 실수할때마다 폭소를 만들어 우리를 즐겁게 했다.
그래도 아무 멋진 토벤 킹왕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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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토벤!!


프랑스에서 온 "로마노"는 디아블로라는 장난감(?)을 가지고 묘기를 부렸는데
진짜 무슨 써커스 온줄 알았다..
이거 전직이 뭔지... 정말 훌륭한 묘기에 모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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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서커스했어요?


독일에서온 이 친구는 (온지 얼마 안되어서 이름 잘 모름!! ㅡㅡ;)
바텐더들이 하는 묘기를 보여줬다.
자식.. 이녀석은 분명히 바텐더였을거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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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프로였다;; 여자 꽤나 울렸을것이다 ㅋ



그리고 프렌취 피플들.. (프랑스, 벨기에) 의 캐롤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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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취 캐롤송;; ㅋㅋㅋ


한명밖에 없는 이탈리안(지금은 몇명 더 들어왔지만) 니코는 혼자서 흥겹게 캐롤을 불렀다..
이탈리아 언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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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캐롤쏭! ㅋ


스텔라는 정신을 놓고 웃는다.
너무 귀여운 스텔라!! 너무 좋아잉!!!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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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놨다.


여기가 호주지만;; 호주사람은 별로 없다.. 몇명 없는 호주인!! 선두에서서 기차를 끈다.
ㅡㅡ;;; 이게 뭐야.. 문화의 차이를 느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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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달려 ! ㅋㅋ 아니 언니 달려!


체코에서온 커플... 체코 국가가 나오자 국가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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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체코슬로바이카가 아니야!


한명뿐이 이탈리에서온 니코도 이탈리아 국가를 힘차게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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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국가 열창중!


마지막으로 독일 친구들이 노래를 부르고 크리스마스 공연 파티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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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불러요!! (그러나 아시아인은 따라부르지 못했다.. ㅡㅡ;)






사실 이것은 일부분에 그치지 않는다 공연 파티도 이보다 훨씬 다양했고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이 자기 재능을 보여줬다.
그런데 다 못 올리는 이 현실이 .... 빨리 한국가고 싶다 ;;


이 공연파티가 끝나고 백팩 주인인 "위고"가 해준 저녁식사를 했는데
한국에서 먹으면 한사람당 20만원 이상에 해당하는 .. 바다음식과 육지음식의 하이라이트로된 부페를 먹을 수 있었다!




글쎄 섬머크리스마스.. 겨울하곤 확실히 틀린 느낌이지만 이렇게 야외에서 같이 뛰어놀 수 있는 것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크리스마스였다.
매치가 안되는듯하지만 매치가 되는!

나에겐 정말 잊지 못한 추억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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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도 내 차에 관심을 보이지 않아 걱정이 많다.

#2 한여름의 크리스 마스를 보냈다. 더워서 혼났다. 캐롤송에는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

   - 산타 할아버지랑 사진도 찍었다!!

#3 편지를 한국으로 보낸지 1주일이 넘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단다. 우편사고일까?

   - 우편사고기만 해봐라.

#4 오늘의 온도는 42도이다.
 
   - 내가 더위에 강하다는 것을 여기와서 알았다.

#5 세컨 비자 기간인 3개월 완료했다. 기분 째진다.

#6 내년에 다시 호주에 왔을때의 나의 계획을 짜고있다.

   - 이제는 더 이상 초보가 아니야!

#7 한국에서 새로사고, 준비해야할 짐들을 정리하고 있다. (처음보단 훨씬 간소하고 편리하게!)
  
   - 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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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이상을 머문 이곳에서 한달 더 기다리기가 얼마나 힘든지.

마치 군입대해서 2년 1개월을 채우고. 나머지 1개월을 기다리는 기분이랄까.

그나마 군대는 때되면 집에가서 부모님 얼굴도 뵙고, 그동안 먹고 싶었던 것도 먹을 수 있지만.

여기는 부모님 얼굴을 뵐수있나.. 먹고싶은것을 먹을 수 있나..


아무튼 돌아가서 부모님 먼저 뵙고.. 또 그동안 보고싶었던...


아무튼 거기서 만나!!!
항상 사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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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못나온 사진

한국에 있었으면 핸드폰 문자메세지나, 전화로 쉽게 전하고 쉽게 만나서 할 수 있지만 여기선 그럴수 없으니 엽서를 보내려고 합니다.

뭐 특별한거 없는 ... 제가 직접 만든 엽서입니다;;

부디... 주소를 알려주시면 제가 다음주내로 보내면;; 크리스마스까진 갈까???? 가겠죠..

리플로 남겨주시면~ 감사~ ㅋ

bong.9@hotmail.com
또는
리플로 그리고 방명록 비밀이야.

보내고 싶어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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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먼저 자면 이렇게 되는건 전 세계가 똑같다.

특히나.. 술이 강하기로 세계적으로 소문난 한국 사람은 잘 당하지 않는다.

언제나 가해자가 될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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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은 장난감 뱀이 아니다. 진짜 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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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마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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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온 히카루.. (지금 도서관에 같이 왔다.. 왜 올리냐고 발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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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마커스와 딸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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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념


아무튼 우리 술먹고 조심하자.

특히 세계인들이여.. 술먹고 한국사람 조심해라.. 우린 니네가 생각하는것보다 술이 아주 쎄다... ㅡㅡ;;
(이거 자랑 맞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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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올리고 싶어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정말 재미있는 사진들 많은데... 빨리 보여주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상황이 아쉽다.



* 60키로 도로에서 76키로로 달리다가 벌금 300불 끊었다.

* 요즘 우리 백팩에서 한국남자와 일본여자의 연애질이 바이러스를 타고 있다.

* 친구들이 술쳐먹고 개되는 상황을 여러번 봤다.. (한국하고 다를게 하나도 없다. 밤새도록 술먹는다.)

* 한국에 돌아갔을때 구입하고 싶은 바이크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듀카티와 비엠따블류가 끌린다.

* 세계일주를 해볼까 생각중이다.. (현실 가능한 범위가 눈에 보인다. 돈도 좀 있다)

* 한국에서 볼 친구들 생각에 밥이 안넘어간다.

* 한국 돌아갈때 일본에 하루 머무는데.. 긴장된다... 왜냐하면 일본말은 하나도 못하니까. 아니 하나도 읽을 줄 모르니까.

* 다음달.. 내년 1월 25일날 한국으로 출발 할 생각이다.

그냥 그렇다고.

그때 거기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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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리 찍었구나...
그리고 이쿠미 눈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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