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구가 좀 필요해 인터넷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가구집에 가서 찾아볼 시간도 부족하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손쉽게 구경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
그리고 보통 인터넷에 저렴하단 생각에 인터넷으로 구매하기로 생각했는데.
가구 배송비 문제가 심각합니다. 거의 소비자를 호구로 생각하는 것 같네요.
저는 철원에서 살고 있고요, 구매하려는 가구의 발송지는 포천이더군요.

경기도 포천에서 강원도 철원이 매우 가까운 30-40분 거리임에도 시외 배송비를 받습니다. (경기 -> 강원)

업체에서 저희집까지 42km 시외 요금.
업체에서 강서구청 57Km 시내 요금.


42키로미터


57키로미터



각 품목에 배송비를 따로 받습니다.
(장농 한 칸 배송비 3만원, 두 칸 배송 6만원. 만약 다른 화장대나 서랍장이 추가되면 배송비는 더 추가가 됨.)

어이 없게도 인력이 모자라니 도와 달랍니다.
귀찮아서 도와주기 싫은게 아닙니다. 아니 배송비를 이렇게 많이 받으면서 인력이 부족하다고 도와달라뇨.

이게 무슨 개소리입니까.

배송비용이 1만원이든 2만원이든 상관없습니다. 포천에서 철원오는것을 시외요금 받는 것 자체가 불합리하고.
한 차에 배송하면서 각각 배송비를 청구하는 것도 불합리하고.
더욱이 그렇게 받을 예정이면서 배송을 도와달라는 것도 매우 불합리합니다.

과하게 배송비를 청구하는 것 같아 소비자 보호원에 신고할 예정입니다.
가구 한개 배송 받는것도 아니고. 품목 4개나 구입하는데 이런식의 계산이라뇨.
반나절 용달차 대절해서 직접 배송해도 이것보단 싸겠습니다.
그런데 직접 가져간다고 하니 그것도 곤란하답니다.

배송비에서 마진을 챙겨먹는 인터넷 가구 업체가 분명히 있는것 같습니다.

이거 너무하는거 아닙니까?


그나마 소비자의 불만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1. 지역제가 아닌 거리제로 요금 징수 (예 : 50키로미터 이하 시내요금, 50키로미터 이상 시외요금, 100키로미터 이상 특별요금)
2. 묶음 배송이 힘들면 상한제 도입 (예 : 배송금액이 10만원이 넘어가면 10만원에 동결)
3. 배송기사가 원칙적으로 집안까지 배송을 하는걸 원칙을 하나 도움이 필요하면 배송비에서 할인

뭐.. 생각하면 많지 않습니까??
아오.. 생각하니 또 열받네.

 미국 국적인 이 아가씨는 정신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정말로 한국인이 아니라면..

왜 남에 나라에 와서 이따위 퍼포먼스를 가장한 추태를 저지르는 건지 모르겠다.

이중 국적이 안되는 우리나라이기에 당연히 대한민국 국적을 버린 이 아가씨가 투표하자고 하는 소리가

맞는 소리인지 틀린 소리인지..

아무튼 그냥 관심병을 앓고 있는 여자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얼마전 인터넷 뉴스에서 외국인들이 한국의 밤거리를 걸으며

술 마시고 골목길 어귀에서 졸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사진을 찍고 인터넷에 올려 국제 망신이다 뭐다 하면서

난리치고 또 외국에선 이런일이 없는 것 처럼 말 하는 외국인들! 그리고! 우리가 부끄럽다고 말하는 사람들!!

그게 아니거덩요~ ㅋㅋ

외국인들은 밤새서 술 안마실거 같나용? 술이 소주가 아닌 맥주나 양주같은 것으로 마실 뿐이지.. 술마시며

밤새며 노는건 마찬가지에용~ ㅋ

그리고 술집 앞에는 이렇게 쓰러져 잠자는 사람들도 볼 수 있어용


이 사진은 제가 베트남 여행할 때 한 나이트 클럽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절대로 우리나라 사람만 길에서 잠자는거 아니에요 ㅋ

술마시면 저렇게 길위에서 잠들수도 있죠 ㅋㅋ 그런걸 가지고 ㅋㅋ 무슨 국제 망신이다 이따위 말이나 하고 ㅋㅋㅋㅋ

외국인이 말하면 다 맞는말 같음?? 왜 그 외국인들의 생각에 다 동의하는지 ㅋㅋㅋㅋ

우리나라 사람들도 술마시고 길에서 잠자는 사람도 있고 외국 사람들도 술마시고 길에서 잠자는 사람도 있어용 ㅋㅋ

국제 망신 아니에용ㅋㅋㅋ



호주에서 돌아오는 날.. 호주가 나에게 특별한 나라서 그랬던게 아니고

그냥.. 다시 못 올거 같다는 생각에 더욱 더 아쉬웠던 그날 아침이였네요.

사실 다시 호주에 올 계획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이날 아침엔 뭔가 다시 못 올거 같다는 예감을 했었고.. 그렇게 아쉬움을 느끼고

눈에 젖어 익숙하던 시드니 시내의 모습이 다시 한번 낯설게 느껴지던 순간이였네요.

이날 나는 사진을 이 한장밖에 못 찍고.. 그냥.. 공항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뭔가 모를 꽁기꽁기함을 느끼고 있었죠...

주말 아침이라 사람들도 차량도 많지 않던 시간대에.. 그냥 서서 마지막이라는 느낌에....

그냥 서 있던 기억이.. 지금도 가슴이 아려지네요..

아직도 내가 거기서 놀던 자국이 남아있을거 같은데..

그 바닷가엔 내가 수영하면서 몰래 누웠던 오줌이..

그 잔디 광장엔 내가 뽑아서 난 땜빵자국 ..

오페라 하우스 지붕에 손자국..

내가 낸 자동차 벌금..

말다툼했던 피자가게 아저씨..

2.5달러 빚진 학교 앞 커피숍

호주 아저씨에게 빌려주고 받지 못한 200달러



아.. 젠장

특별히 호주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 사람들 그 추억이 너무 그립네요 ㅜㅜ

... 그냥 빨리자야겠네요... 꿈이나 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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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걸어 놓은 태극기.. 잘 있으려나?


짜증나고.. 그냥 모든 것을 놓고 싶은 날이 오게되면 나는 베리에서의 추억이 떠올라 어쩔 줄을 모르겠다.
그곳에 가면 그냥 마음이 편해질 것 같다.
특히 이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ㅜㅜ
다시 가고싶은 곳..

베리 Berri




 





이 그림은 3년전에 한 전국일주 이동 경로입니다... 총 15일간 3100키로미터의 장거리였는데
아쉽게도 남해쪽이 빠져있었죠.
그리서 이번주 수요일... 8월 12일.. 아침에 출발합니다.
남해 정복하러 ㅎㅎ


1. 8월 12일 아침 일찍.. 속초로 출발합니다..
속초에 도착해서 밥먹고.. 7번 국도를 타고.. 산수를 즐기며.. 부산으로 내려갑니다..
단 하루만에....... (7번국도를 달리며 호주의 그레이트 오션 로드랑 비교를 하겠음..)
부산에서 잠자고..

2. 이틀에 걸쳐 남해를 구경하면서 완도로 이동합니다.

3. 토요일 아침 속리산으로 이동합니다.... 라이더스 전국 모임을 위해서..
신나게 놀고..

4. 일요일 라이더들과 함께 서울로 복귀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친척분들은... 이 사실을 저희 부모님께 철저히 비밀로 해주시길 바라고..
라이더 분들은.. 제 이동 경로를 확인하시고.. 잠자리나... 밥을 제공해 주실 수 있으시다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싸인해드릴께요.. )

감사합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이렇게 생겼음

우리나라 동해안 7번 국도와 특별히 다를 것 없이 보였으나.. 놀라운 관광 산업 효과로

많은 수익을 만들어 내는 곳.

우리나라 7번 국도도 아시아의 그레이트 오션 로드로 만들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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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거리 1280Km






멜번 도착

정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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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리 (Berri) 출발
  2. 그레이트 오션 로드 (Great Ocean Road)
  3. 멜번 (Melburne)
  4. 시드니 (Sydney)
  5. 한국 도착

시드니에 도착하면 사진들 올릴께요.

한국에서 직접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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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 있을 때 이곳 생각을 많이 했었다.

2년전 이곳에서 친구들과 호수에서 다이빙 하며 놀던 시간들.

많은 사진들을 찍었고. 내 머리속에도 많은 기억을 남겨었다.

다시 찾아 온 이곳엔 그 친구들은 있지 않았지만 내 기억속에 즐거운 기억들은 다시 한번 더 생생해져 갔다.

아름다운 일몰 시간에 찾아와 마음에 드는 사진을 몇장 건지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렸던 장소를 또 찾아 나서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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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 6개월 베리(아들레이드에서 200Km)에서 6개월.
그리고 다시 시드니에서 10개월째..
시드니가 질릴 때도 된 것 같다.

계획없이 그냥 무작정.. 멜번을 가고 싶었다.
캔베라를 제외하고 .. 그나마 가까운 도시 멜번.
시드니에서 855Km (우리나라 서울 - 부산 400Km)의 거리.

한가지 걱정은.. 오토바이 정도의 엔진성능을 가진 내 자동차가 (Ford KA 2000) 그 먼길을 달려줄지였다.
그래도 .. 어쩌겠는가.. 믿어야지..

우선 자동차 정비.. 간단히..

내 자동차의 에어컨은 아주 잘 동작하지만.. 히터가 .. 동작을 안한다.. (그거 하나 빼고.. 이건 자동차 성능이랑 아무런 관계가 없으니까...)

냉각수와 오일, 파워스트리밍 오일, 브레이크 오일.... 만 체크하고.. 이상없음을 확인한 후..
달리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튼튼한 내 자동차.

그렇게 시드니를 떠나 한 2시간 정도 달린 후..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세상에.. 호주가 이렇게 작은 나라였던가?? 예전에 베리에서 알던 친구들을 휴게소에서 만난 것이다.
여자애랑 특히 친했는데 (루미, 일본) 루미는 일본에서 영어 선생님을 하고 있고 지금은 휴가기간에 호주로 놀러 온 것이란다.
너무 반가워서.. 어쩔줄을 몰랐다.. 나는 버너에 물을 끓여 커피를 대접하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후.. 그 당시 루미가 나 좋다고 했었는데...  ㅋㅋㅋ


루미와 헤어진 후 3시간 정도 더 달린 후 출출함을 느껴 휴게소(는아니고.. 그냥 쉬는 공간)에서
차를 세우고 라면을 끓여 먹고 커피를 한잔 더...

역시 혼자 여행이라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어.. 삼각대 놓고 혼자 찍었다..

역시 여행은 혼자...





외국이라 이런것들 구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실지 모르는데.. 널리고 널린게 한인샵입니다.



이제 반 왔다.. 밤에 너무 졸려서 차에서 이불덮고 잠을 자는데.. 너무 추워서..
군대 생각나고.. 감기도 걸린거 같고... 정말 미쳐 돌아버릴뻔했다.
에어컨이 안되면 창문열고 가면 되지만.. 이건 뭐 히터가 안되니까.... 도저히.. 답이 안나오더라.. ㅜㅜ
시드니 돌아가면 바로 히터부터 고쳐야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고........

다시 달렸다....

아침이 되고.. 깜깜한 사방은 점차 풍경들도 보여주었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역시 혼자 사진 찍기 시도..



너무 빨리 찍혀서.. 내 뒷모습이..






그리고 아침 9시 즈음에 나는 멜번에 도착 할 수 있었다....(눈물이 앞을 가릴뻔.. 너무 생고생 ㅜㅜ)


도착해서 보니 881Km... 12시간 걸렸다 ㅜㅜ


멜번에는 그전에 베리에서 알고 지내던 친한 형과 친한 일본 누나가 있는데 (한국형과 일본 누나 커플) 그분들을 만나고.
그분들의 도움으로 구경 시작..
멜번의 메인 시티는 아니고.. 주변인데.. 너무 아름 다운 풍경이였다..
(그것보다 시드니와는 다른 이국적인 모습에 반한 듯)



트램이라는 것이 시드니에는 차이나 타운에 하나 있는데.. 이곳은 아주 대중화 된 교통 수단이였다. 너무 즐거운 구경거리.


또 멜번은 현대적인 건물보다 예전부터 써왔던 오래된 건물을 아직도 이용하는데.. 그것도 이색적으로 멋지게 보였다.


자동차와 트램이 같이 다니는 도로.. 거의 모든 도로에는 트램 선로가 깔려있다.



여기는 멜번의 유명한 재래시장... 우리나라 재래시장과 같이.. 상인들이 소리치면서 장사한다..
"보소! 보소!.. 겨우 1달러!! "






왕립 박물관



성수형과 함께..


성수형과 쿠미누나..




트램 전용 도로.. ㅡㅡ;


무료 트램 탑승..





미안하다 사랑한다 촬영지 (임수정이 쭈구리고 앉아 있던 곳)


멜번은 화려한 그래피티가 많았다.




아직도 마차도 다니고....


옛날 건물


특히 내가 멜번이 좋았던 이유는.. 수 많은 포토그래퍼가 이곳 저곳에서 예술(?)을 하고 있었다.
이유인 즉.. 그전에 내가 사진 학교를 알아 보던 중.. 멜번에는 RMIT라고 하는 대학교가 있는데 이 대학교 사진학과가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곳.. 그래서 멜번엔 수 많은 사진작가 들이..아니.. 아직 사진 작가는 아니고.. 그냥 사진 찍는 학생들이.. 많았다.
그래서 나도 이곳으로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같이 찍게 ㅡㅡ;



한국에서 유행하는 손담비의 미쳤서를 보여주니.. 정신 놓고 보더라...




거지인줄 알았던 할아버지... 휴대용 게임기로 게임을 하시느라 정신이 없으셨다.



도심에선 이렇게 작은 공연들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집에 돌아와.. 성수형이랑 닭도리탕에 소주한잔..
성수형은 정말 좋은 분.......... 닭도리탕 너무 맛있어서 눈물 날 뻔 했다.


그렇게 아침에 일어나.. 네비게이션에 다시 집으로 셋팅하니..
855Km 9시간의 거리를 네비게이션은 예상했다.. 하지만..

약 11시간 이상 걸릴거라 생각했다.. 왜냐.. 9시간 한번도 안쉬고 갈 수가 없기에 ㅡㅡ;;


너무 아름다운 멜번을 뒤로하고 달리기 시작...


몇시간 달려보니.. 나무들이 불에 탄 흔적이 있었다.. 뭘까 생각해보니.. 얼마전에 빅토리아 주에 대형 화재..
그래서 이렇게 나무들이 많이 타 있었다...



돌아오는 길.... 아쉬움이 컸다.


휴게소에서 라면 끓여 먹고...


꼬꼬마 동산같은 곳도 지나가고...





풍력 발전소 처럼 보이는 곳도 지나고.......

한참 달려보니..

어느새 시드니였다..




총거리 1740Km의 거리..
연비가 환상적인 내 차는 기름값 150달러 (약 15만원)라는 경의로운 기록을 세웠다.

아무튼.. 무사히 달려준 내 자동차에 너무 감사하고..

다음엔 멜번에 살러 오기로 다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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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도 이렇게 좋은 친구들이 많은데
왜 나는 호주에서 혼자라고만 생각 했을까.

이 친구들은 2년전 랭기지 스쿨에서 만난 같은 반 친구들이다.

일본에서 온 유카, 브라질에서 온 카롤리나(전직 댄서)..

같이 밥먹으면서 서로 이야기 하는 공통점은.. 

우리가 영어로 이렇게 이야기를 하다니..

사실 2년전에 우리가 대화를 못 했던 것은 아니다.. 바디랭기지와 간단한 단어들로 모든 의사소통이 가능했다.
그것도 놀라웠다고 말하고..

이렇게 나는 여자애들 둘과 함께 밥을 먹었는데

3시간 먹었다..

여자들의 수다... 좀 짱인듯.

암튼 재미있는 시간이였다.




을 좋은 사람들이랑 갔다 왔다








차만 다섯시간 탔다.





답답해서 찾아와 본 이 곳 Watsons bay
그리고 Gap park (빠삐용이 뛰어내린 곳)



다음엔 둘이 와야지.
라는 생각을 문뜩 해보았습니다...

" 내가 악덕 업주에게 당한 100불..

에이.. 참 더럽다.. 기분 나쁘지만.. 뭐 100불인데.. 열 받지만 잊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잊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쉽게 잊는 이 100불은 그 후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또 그 악덕 업주에게 일하는 워홀러가 다시 당해야 하는 100불이 되는 것입니다.

워킹홀리데이로 매년 입국하는 한국인은 약 1만5천명이 된다고 합니다.
세컨비자까지 하면 같은 해 호주안에 워홀러는 2만명이 넘을 수 도 있는 것이죠.

" 아니 왜.. 같은 워홀러가 2만명씩이나 있는데.. 왜 이렇게 당하고만 있을까??
어차피 교민들도 워홀러들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거 아닌가?
그럼 우리가 끌고 가야하는것 아닌가?? 왜 우리는 끌려 가고 있지? "


이미 한인 사업주들은 말 없이 임금 동결을 해버렸지요. 10불..최고 12불.. 더 이상은 없다.
호주 최저 임금이 16불 이상임에도.. 12불 이하로 동결을 해버렸지요.

그것뿐이 아니라.. 듣도 보도 못한.. 트레이닝 기간(무급 또는 소금액 임금)이나 디포짓(돈을 깔아 놓는 행위)를 만들어 놓아 워홀러들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2만명이나 되는 워홀러들은 왜 뭉치지 못하고 일부 악덕 교민들에게 당하고만 살까요?

우리가 뭉치면 분명 바꿀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그래서 조만간에 뭔가 나올 것 같습니다..

심란한 정신을 집중 시키기 위해 내 열정을 새로 쏟은 새로운 무언가.

민족교육원의 후원을 받아.. 제대로 나올 것 같은 그 무언가.

워홀러들이여.. 이제는 우리 뭉쳐야 합니다.





PS/올린 사진이 없어서 제 귀염둥이 차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많이 귀여워 해주세요.

맨리에 있는 셀리 비치


2월 8일까지 정말 더웠거든요. 너무 더워서 집에 혼자 있을 때엔 너무 짜증이 날 정도로 더웠는데..

2월 9일이 되니까.. 언제 더웠냐는 듯이.. 우중충한 날씨로 변하면서 밤에는 쌀쌀해 지더라구요.

참.. 이놈의 날씨...

어쩌겠습니까? 자연의 섭리인것을.. 계절의 변화인 것을..

적응할 시간을 안주네요 ^^

암튼 이변 겨울! 저에게 정말 중요한 계절이 될 듯 한데..

성공한 모습만 예상하면서 달려 보겠습니다!



내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몇 가지 서류를 가지고 RTA에 가서 만들었다.

이제 더 이상 여권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상관없다.. 나는 호주 신분증이 있으니까!




사실 여권의 불편함 때문에 만든 것이 아니라 내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 만든 것이다.

이제 호주에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내 목표를 이룰 때 까지는 머물 생각이다.

잠시 한국을 잊고서라도.. 내 목표를 위해서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했던가.. 나이가 서른살이 넘게 되더라도.. 내가 하려고 하는 것을 마치고 돌아가려고 한다.

그래서 올 8월에 한국에 갈 비행기 티켓을 환불할지도 모르겠다..

아...

아...

상당히 어려운 결정이 될 수 있는 것인데..

약 3분만에 결정해 버리고.. 아이디 카드를 만들어 버렸다 ㅡㅡ;

아주 중요한 결정이데 말이다 ;;




부모님 전화 드릴께용!


나는 시드니의 조지 스트릿과 피트 스트릿을 걸을 때면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그리고 큰 뜻을 가지고 시작했던 젊은 호주인과 프리 허그가 생각났다.

그래서 언젠간 그 사람을 한번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오늘 우연치 않게 그 거리를 지나게 되는데 내 눈을 의심하게 되었다.

실제 주인공이 하고 있는 프리허그를 보게 된 것이다.

바로 디카를 꺼냈고.. 나는 달려갔다.

그에게 안겼다..

너무 너무 반갑고 너무 너무 좋았다.

그에게 말했다..

" 당신을 인터넷에서 봤어! 한국에서요!! "

" 땡큐.."

" 당신 때문에 호주에 왔어요!! "

" 예야~ "

" 만나서 너무 영광이에요.."

" 땡큐.. "

아마 그는 영어를 못 하나 보다....

ㅎㅎ 아무튼 그와 아주 짧은 대화를 하고 명함 한장을 받아왔다.

그를 여기서 실제로 보다니!!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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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40도의 시원한 날씨에 Berri에서.



1월
: 섭씨 50도의 온도. 이때 나는 아들레이드라는 곳에서 있었음. 한국에 너무 가고 싶어서 매일 한국 생각만 했음.

2월 : 말일이 되어서 한국으로 고고씽!! 일본에 하루 들렸다가 한국에 도착해! 처음으로 먹은 밥은 "순대국"

3월 : 워킹홀리데이 2차 비자를 기다리고 있음.. 친구들과 소주를 많이 마셨음.

4월 : 비자 안나오는 사이에.. 돈을 다 써버림.. 아르바이트를 구했음.. 사진관 사진기사일과 노래방 카운터.

5월 : 사진관 사진기사일을 하면서 이 일일 평생 하고 싶단 생각을 했음.

6월 : 노래방 알바 하면서 돈벌기 힘들고 돈쓰기 쉽구나를 배웠음.. 그리고 모두 때려쳤음.



7월 : 베트남으로 여행갔음. 베트남 전국일주를 했는데 정말 재미있고 유익했음. 한국 전국일주에 이어 두번째 나라의 전국일주였음.

8월 : 호주 도착. 다시 도착한 호주는 변한게 아무것도 없었음.. 당연하지 짧은 시간이였으니까 변한것이라곤.. 더욱 더 안들리는 영어들.. 원래 잘 못 들었지만 더 잘 못듣게 되었음. 이상하게도..
호주인들과 함께 일하게 되었음.. 난 럭키가이.

9월 : 돈벌어서 한국에 카드값 매꿨음. 그리고 돈도 조금씩 조금씩 세이브 했음.

10월 : 세이브한 돈들 주변에 급한 사람들에게 빌려줄 정도로 여유로워 졌음.... 알바 하나 더 시작했음.

11월 : 두번째 일 때려치우고.. 자동차를 구입했음... 팔았음.. 다시 구입했음.. 돈 쪼달리기 시작.. 일도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하기 시작했음.



12월 : 자동차타고 시드니 탐방을.. 그리고 내년에 해야 할 멋진 일들을 구상했음!









다시 시드니에서. 호주에서 보낼 2009년.
나는 분명히 내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잘 이뤄 낼 것이라 믿는다.




왜냐하면

난 천재니까
베트남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보통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생각 할 것이다!

그렇다!! 자전거는 이미 없어졌고!! 오토바이가!! 엄청나다..

특히 출퇴근시간과.. 메인 도로에는.. 정말 기가 막힌 장면이 연출된다..

그래서 이 영상을 카메라에 담아 놓고 싶은데.. 그냥 밋밋하게.. 담는게 아니라..

내 시선을 그대로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미 만들어 놓은 최첨단 헤드캠 시스템!!
[   2007/01/29 - [By Bong] - 나만의 이마 카메라 마운트 (주행영상포함)   ]  <--참고

기록을 했는데.. 뭐 나쁘진 않은 것 같다.
그러나 너무 길고.. 지루할 것 같고.. 또.. 외국에서 동영상 올리기가 .. 힘들기에.
조금 편집을 했다... 짧게.. ㅡㅡ;
2배속으로 돌려서 조금 어지럽기도 한데.. 그래도.. 뭐.

현지 느낌을 살리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이 도로들은 메인도로도 아니고.. 출퇴근 시간의 도로도 아니였다.
메인도로 출퇴근 시간에 오토바이 행렬을 본다면 모두 기겁을 할 것이다.
그 영상도 다음에 올리겠다.

그럼 즐감.

소원이였던 가족사진


내가 호주로 떠나기 하루 전날..

내가 그토록 갖고 싶었던 가족사진을 찍었다.

호주에 도착한 후 나는 언제나 가족사진을 궁금해 했고.. 몇달이 지난 후에 부모님으로 부터 이 가족사진을 우편으로 받게 되었다.

너무너무 좋아서.. 같이 일하는 호주 할아버지 아저씨들에게 보여주고..

이렇게 내 책상위에 놓고 매일 보고 있다.

그것뿐이다.

더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사진처럼.

지금 처럼.




우리는 무적의 야간조.. ㅋㅋㅋ night shift ㅋㅋㅋ

여기서 배우는 영어는 정말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영어다!!

그런데!! 어디서도 써먹을 수 없는 영어 ㅋㅋ

말은 험하게 해도 다들 진짜 좋은 사람들~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봤다 ㅋㅋㅋㅋ

첫번째 소개되는 할아버지는 데이브 할아버지

두번째 소개되는 큰 아저씨는 아이한(터키)

세번째 소개되는 동생은 다니엘

네번째는 나고.. ㅋ

마지막에 나오는 ㅋㅋㅋㅋㅋㅋ 나는 사실 한국어로 또라이라고 부른다 ㅋㅋ 

또라이의 이름은 빈스 ㅋㅋ

아 너무 재밌어 ㅋㅋㅋㅋ

나 이러고 살고 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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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진과 이야기가 있지만.. 새로운 방식으로 후기를 써봅니다 ㅋ

동영상으로 쭈욱.. 더 이상 스크롤 압박은 없음미다.  그냥 눈으로만 보세요.. ㅋㅋㅋ

참 쉽죠? 이래서 이 세상이 21세기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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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동안 베트남 호치민에서 하노이까지 달려온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많은 새로운 음식을 먹었고. 많은 새로운 것들을 보면서.

많은 새로운 것들을 배웠습니다.



이제 다시 호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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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다시 보고 그때를 생각한다.

그리고 다시 호주에 도착해 맨리를 다시 가보았지만.

아만다 선생님 밖에 없었다.. 아만다 선생님과도 좋은 추억이 많지만..

그래도 학교 끝나고 어울려 놀던 내 친구들만 하겠는가..

술먹고 소리치고 노래부르고..

밤새 놀면서도 언어의 장벽이 느껴지지 않았던 그날들..

지금은 그때 보다 영어를 잘 하지만

그때 보다 많은 언어의 장벽이 생긴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금 30% 떼인.. 2주치 급여 1570불..

세금을 많이 떼여서 아쉽기는 하지만 만족한다.

이제 잠자기 전 술 한잔 마시고 잘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매일 통장 잔고를 확인할때 숫자 "0"이라는 것을 보고 한숨만 쉬던 내가.. 오늘 아침 통장 잔고를 확인했을 때 "1570"이 찍혔을때의 그 기분이란...

날아갈 듯 기분 좋더라.

친구랑 무작정 돼지 국밥집에가서 소주에 돼지 국밥을 먹고..

짐빔을 한병 사서 집에 왔다..


몇일만 있으면 주말이다.. 시급 30불이 기다린다..

난 주말에 일하는게 제일 좋더라.. 후후후



PS/술은.. 짐빔 + 콜라 = 짐콕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술!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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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드니 생활을 마치고 이동해 5개월을 생활했다.

누군가는 어떻게 백팩에서만 5개월이나 살았냐고 되묻곤 하지만 나는 그 사람들에게 꼭 한번 가봐야 하는 전 호주 최고의 백팩이라고 설명한다.

정말 즐거운 기억들로만 가득한 이곳..

언젠가 다시 돌아가 친구들과 다시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

Berri backpackers, SA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처음 베트남에 도착해

베트남 시장을 구경할 즈음

한 소녀가 내게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




" 아임 소 헝그리.... 헬미.... 헬미...... "

내 이미 베트남에서 1년간 살 던 친구는 그냥 두라고 했지만.

나는 차마 그냥 둘 수 없었다

이 소녀는 나에게 계속해서

" 아임 소 헝그리.... 헬미... 헬미..... "

외국인인 나에게 다가와 이렇게 사정한다.



거짓인지 진실인지 모르지만

내가 생각하는 베트남은 이런 것들이 아니였다

온 도시는 거지가 외국인들에게 동냥질 하는것에 의존하는 듯 보이는

이 베트남은 내가 듣던 그 베트남이 아니다.

이 베트남은 내가 이야기 듣던 우리 부모님의 어린시절이였다.




이 사진의 아이는 나에게 구걸하는 그 소녀이다.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왜 같은 지구에 어떤 지역은 먹을 것이 넘쳐 술로 배를 채우고 다시 뱉어 버리는 일이 그냥 한가지 해프닝에 지나지 않고
어떤 나라는 배를 굶어 가며 동냥을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란 말인가.


정말 우리는 아무것도 한것이 없는데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우리 부모님 덕분에 우리는 이렇게 혜택을 누리고 동남아 거지들에게 단 돈 1000원을 주면고는 생색을 내며 사진을 찍는다..
우리는 아무것도 한것이 없기에 더욱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 왜 떳떳해 지려하는지 왜 더욱 더 대접받으려고 하는지..



베트남은 나에게 많은 것들을 알려준 듯 하다.
앞으로 하나씩 하나씩 내 생각을 써봐야 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외국에선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볼 수 없데요 ㅜㅜ
나도 금메달 딴거 보고 싶은데;; 여기 호주는 지네나라 수영 잘하니까
하루 종일 수영만 보여주고 있음..

아 진짜;; 무슨 올림픽이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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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의 베트남 여행을 마치고 이제 막 시드니에 도착해서 블로그에 글 부터 올리고 있음 ㅡㅡ;

다시 온 시드니..

아하... 겨울이라 .. .시원해서 좋다;; ㅋㅋㅋ

베트남에선 더워서 에어컨 찾아 다니기 바빴는데 ㅋ 여기는 그냥 전체가 에어컨이구나..

그래도 춥진 않고 시원해서 좋다.


앞으로 일이 잘 풀리려고 하는지..

담배 6박스 가져온 것도 세관에 검사 받지 않고 통과했다!! 이것으로 아들레이드가는 비행기표 값은 벌게 되었다.

세관직원이 와서 몇가지 물어보기를.


"너 호주 첨 오냐?"

"아니.."

"그럼 너 김치 안가져왔냐?"

"당연하지.. 못 가지고 오잖아.."

"아.. 안가져왔구나.. 그럼 넌 검사받을 필요 없어.. 그냥 나가도 괜츈해.."

"아.. 고맙고 사랑해.."


해서.. 규정인 2박스의 담배를 초과해 버린 6박스를 무사히 가져올 수 있었다!!

아.. 갑자기 막 행복해지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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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내 인생에 연료가 될 추억을 만드는

기초적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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