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5일간의 전국일주를 마치면서 나의 소감은 "우리나라는 진짜 작은 나라구나.."

그리고 앞으로 오랫 동안 살게될 호주에서의 생활을 상상했다.

무작정 아름답고... 무작정... 그냥.. 좋다는... 생각만 가지고..

그렇게 2년이 지나고 여러나라 여행도 가보고 ...

다시 한국에 와서 외국 생활들을 다시 생각하면..

아름다운 것도 있었고 신기한것도 많았지만.
 
그리고 내가 태어난 곳..

우리나라가 참 아름답고 좋은 곳이라는 것..

처음한 전국일주



그 전 전국일주를 하면서 나는 서해안을 타고 내려와 완도에서 제주도로 제주도에서 부산, 부산에서 동해안을 타고 올라와 강원도를 넘어오는 코스로 달려왔다.. 총 15일동안 3100Km의 거리를 달렸다.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남해안이 없다 ;;; 그래서 전국일주를 했다고 말하기가..
뭔가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도.. 모든 곳을 다녀가야만 전국일주는 아니지만.. 최소한 우리나라 테두리는 그려봐야 하지 않을까?? ㅡㅡ; 그래서 언젠가 한국에 돌아가면 꼭 바이크를 구입해서 다시 전국일주를 하겠노라;;
남해안 때문에!! ㅡㅡ;;

그래서 한국에 오자마자 CB400SS를 우리 디씨 라갤러에게 구입!!

출발할 날을 재고 있었다.. 개인적인 일도 있었고.. 태풍도 오고.. 그래서 미루다보니.. 계속 미뤄지길래.. 불안함을 느끼던 도중!

8월 15일 라이더스 전국 모임에 참여하면서 출발하면 되겠구나~ 라고 결정!!!

그렇게 하여 2009년 8월 15일부터 두번째 전국일주가 시작되었다... ㅋ



20143Km에서 시작!



바이크 전산거리 20143K에서 전국 정모 서울팀 출발지인 올림픽 공원으로 출발~

약 두시간 정도 달리니.. 올림픽 공원에 도착.. 내가 꼴등으로 도착했다.

여기 모여 우리는 속리산으로 함께 출발하는데...

바이크 배기량이 1000cc 이상도 있고 50cc도 있고해서 같이 갈수가 없었다.

그래서 고속팀과 저속팀으로 구별해서 달리기로 했다.

나는 400cc 였지만.. 안전하게 저속팀으로 ㅡㅡ;

다 함께 모여 서울팀 사진 한방 찍고~


전국정모지인 속리산으로 고고씽.


가는 중간에 우리팀 다 함께 사진 한방 찍고 ㅋ

얼추 도착했을 즈음 우리는 고속팀을 만났다... (고속팀이나 저속팀이나 도착 시간이 그리 크게 나지 않았음 ㅡㅡ;)

고속팀

저속팀 (선두가 나임ㅋ)



그렇게 다 함께 모여서 간 곳이 화양계곡!! ㅋ


하지만 계곡 근처엔 엄청난 교통체증이;; 휴가철이라 자동차가 너무 많았음 ㅋ





보통의 바이크 동호회는 비슷한 기종.. 비슷한 배기량으로 나누는데..
우리는 모든 바이크를 차별하지 않고 함께 활동한다.. ㅋ 50 cc에서 1000cc 이상까지..

아무튼 우리는 화양계곡에 도착해서 바이크를 주차하고.


시원한 계곡에 몸을 던졌다 ㅋ



보트에서 안 떨어지려고 바둥바둥


치킨도 먹고 몇가지 게임도 하면서 즐겁게 논 후 숙소로 이동 ㅋ


역시.. 주차 한번 하면 장관이다 ㅡㅡ;

지는유...

인터넷에서 주로 활동하는 모임이다 보니 이름은 알고 있어도 실제로는 누군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래서 서로 서로 자기소개 시간 ㅋ 이 시간이 참 즐거웠다



소주도 마시고 ㅋ 폭죽도 터뜨리고 ㅋ
그렇게 꿈나라로... ㅋㅋ



오늘의 이동거리는 이만큼~

호주란 나라.. 참 심심한 나라인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 생각도 종종 나고..

부모님 동생.. 친구들.. 그리고 같이 바이크 타던 친구들 생각이 많이 난다.


난 여기서 자전거를 사서 타고 다니는데.. 자전거를 타고 쎄빠지게 패달질 하면서 달릴때 옆에서

보옹~ 하면서 지나가는 모터바이크를 볼때마다.. 내 신세를 한탄하게 된다..

얼마전까지.. 한국에선 나도 바이크 타고 다녔는데... ㅜㅜ


하지만 여기선 바이크가 아니라 차를 사야한다..

여기서 나에겐 바이크는 취미고.. 자동차는 필요다..


얼마전에 잊고 있던 곳에서 한 파일을 찾았다... 그건 예전 바이크 동호회에서 같이 노래방가서 찍은 것인데

참 재미있던 기억들... 생각 많이 난다..

처음에 카트라이터라는 동생이 노래부르다가 반달가슴곰이라는 동생이 바꿔 불렀는데.

노래 참 잘한다 .. 나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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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보시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이 그림은 디씨인사이드 바이크 라이더스 갤러리에 "가네다"라는 햏명을 쓰는 분이 그리셨다.
뭐.. 야설로도 유명하신 분이여.. 이런 그림도 잘 그리시는 분인데.. 한때 오랫동안 유행하는 그림이였다가 한동안 구경 못하던것을 누군가 다시 올려주어서 블로그에 올리게 되었다.

이 그림 한장으로 바이크 제조회사의 특징을 다 나타내고 있습니다. 잘나가는 일진 혼다와.. 스즈키와 가와사키는 서로 싸우고 있고  야마하는 공부하는 모습... 그리고 담 넘어로 .. 비웃으며 쳐다보는 듀카티와 아프렐리아..

더 재미있는건.. 그들에게 쫄아서 인지 몰라도.. 저 뒤에서 몰래 훔쳐보는 대림과 효성이...
겁많은 대림이는 무섭다고 그냥가자고 하고.. 효성이는 있어봐~~ 라고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지요
(실제로 대림은 125cc 이상 배기량의 바이크를 양산하지 않으며 국내에서 아니 국제적으로도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으나 효성은 대배기량을 만들면서 세계시장으로 뛰어들고 있죠.)

우선 이 자리를 이끈 빠박사.. 세영이에게 너무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2월 10일 우리는 신촌에서 모였습니다.
신촌 연대 돼지껍떼기 집은.. 싼 고기 부페집입니다 ㅋ

우선 바이크 타고오신 분들은 술은 한잔도 안했다는 것을 알려드리며 좀 오바해서 논 이야기도 우리의 본 모습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뭐 태클걸어도 꿈쩍하지도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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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시작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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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대한 집념이 잘 보이는 우리의 투팍이 참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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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인 사람은 많은데 .. 많이 먹진 않았습니다.. 20병 정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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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번개에서 한장 건진 단체사진!! 그리고 드디어 우리의 민지님이 보입니다!! 뿌우~~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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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스 이누무 자식은 카메라 캡도 안 열고 사진찍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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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자크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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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막내 카트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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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간지.. 문댄서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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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디씨알바??)횽이랑 카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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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노래방이야기!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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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노래보다도 노래방 화면에 눈을 떼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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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번개에 새로오신 라인형님! ㅋ 너무 즐거우신 분!! 사냥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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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횽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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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잘 노는 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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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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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자크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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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놀기 시작하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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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드뎌 발동 걸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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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돌리고 돌리고 ㅋ 아~싸루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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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자 기분 좋아 져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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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해.. 나 아작네가 너무 좋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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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이나 옷 벗었는데 누군지 몰겠음 ㅋㅋ



10일밤부터 11일 아침까지 술자리.. 노래방에서 재미있게 논 우리 라이더스 갤러리 분들.
놀기도 잘 놀고. 바이크도 안전하게 잘 타는.. 정말 멋진 사람들임에 분명합니다.
당연히 저 포함해서요. ㅋ

너무너무 즐거운 자리였고.. 너무 기억에 많이 날껍니다 ㅎ

너무 고마운 친구들 그리고 형님들!.... 사랑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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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참여자

신발뷁기
삼촌
봉나인
투팍
더스터
빠박사
아놔
사랑의비너스
샤바샤바
메타
실장님
마뇽이
어얼반
문댄스
용이님
저의
라이돠
새벽라면
원스윙
손색휘
아작네
반달가슴곰
오덕후
달콤
카트라이더
CPA
노간
엘시
츅츅이
안뇽
도전자 허리케인
알바횽
신바람이박사
2종소형교관
아서스
젝스
도랑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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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엑스 화백의 실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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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엑스 화백이 타고 다니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바이크 (뒷 수납공간에 피자헛 스티커를 확인해야 한다.)

이 작품은 디씨인사이드 "더블엑스"라는 햏명을 쓰는 화백이 나를 위해 친히 1시간이나 걸려 만들어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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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천한 봉나인을 위해 1시간이나 걸려 제작해주신 닭잡는 봉나인 그림. 평생간직하겠다.


나는 그동안 더블엑스 화백의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그것을 수집하는데 취미를 갖게 되었다.

이쯤에서

누구도 쉽게 따라하지 못하는 발로 그린 . 그림의 기본인 그림판 그림들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한다.

앞서 이런 훌륭한 그림을 남겨준 더블엑스 화백에게 감사를 표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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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속도의 대한 욕심을 표현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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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미소녀를 그린 더블엑스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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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본능을 정확히 표현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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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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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이가 가지고 있는 속내를 표현하는 탁월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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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외로운 상황을 그림으로 표현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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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무엇으로 설명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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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을 뒤지는 개의 욕심을 표현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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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여자에게 이끌릴 수 밖에 없다는 솔직 담백한 화법으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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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그림만 그린 . 외로운 자신의 못습을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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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자신의 못습을 그려낸 더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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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액스 화백은 이 그림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아 그림을 시작했다. 프랑스 인상파 2006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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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계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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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를 찾아 가는 더블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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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녀의 사랑을 자세히 표현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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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스토커의 사진촬영 장면을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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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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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여친없이 손하고만 놀텐가. 2006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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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액스공주를 표현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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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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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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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판으론 표현하기 힘든 스피드를 잘 나타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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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바이크를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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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시골마을을 그림으로 옮기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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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필 싸인

내가 바이크를 타면서 활동하는 동호회(?)가 딱 한군대 있다.
바로 디씨인사이드 "라이더스 갤러리"
이곳 동호회 사람들이 참 좋다.
다른 동호회에 대한 선입견 때문인지 몰라도. 나는 디씨라는 곳에서 활동하는 이곳 사람들이 참 좋다... 여러가지 이유로.

12월 10일.. 일요일..
바이크 투어...가는 날짜로는 상당히 추운 시기
그러나 마지막! 투어라 생각하고 .. 우리 라이더스 갤러리..에서 투어를 감행하였다.
위치는 시화방조제

서울.. 건대입구에서 왕복으로 꼬박 150키로미터의 거리였다.

우선 우리는 퇴계로 사거리에서 만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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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뷀끼 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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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막내 오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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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칭구 투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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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겔에 도배쟁이 따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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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쭌더횽님과 삼촌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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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자랑하는 신발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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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전 삼촌횽과 신발횽

퇴계로에서 모인 후 우린 고속팀 세명 (삼촌횽, 신발횽, 나) 이렇게 셋이 빠져서 따로 출발하게 되었다..
길을 잘 몰라서..  자주 서면서.. 늦게 합류할 "아놔"를 기다리며 오뎅먹으려고 찾으러 댕기고
결국 오뎅 못 먹고.. 두 사람은 삼각김밥, 나는 햄버거 먹고... 아놔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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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아놔 기다리며 지도 보는중...(사진이 안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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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네비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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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먹자고 이야기 하는중

그렇게 길을 몰라서 한참을 섰다 갔다를 반복하다가
나의 직감적인 .. 동물적인 길찾기 감각을 이용해 결정적인 갈림길에 올바른 선택을 한 후 우리는 시화방조제에 도착하게 되었다.

도착하니. 이미 부지런히.. 나번도 쉬지 않고 달려온 저배기량이 3분전에 도착하였고..
2시간이나 기다린 매직룬횽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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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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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기분 좋은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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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같은 큰형이랑 작은동생이랑 같이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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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아구스타, 알원, 코멧650R..코멧 650R이 가장 앞서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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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방조제 건너는 중... 부지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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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건넌 후 .. 마늘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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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당나귀횽...(닉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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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방조제를 건너고.. 밥먹으로 궈궈


밥은 칼국수를 먹었는데.. 난 된장남이 아니라서 밥먹을때 사진은 찍지 않았다.
된장님 투팍이 몇장 찍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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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뻘샷.. 삼촌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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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환하게 웃는 투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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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가슴곰과 오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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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윗덩어리로 축구하는 솔로주식회사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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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멩이를 들고 ... 미식축구 처럼 뛰는 당나귀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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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은.. 부회장 투팍에서 .. 솔로의 힘든점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술과 함께 이야기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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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이어서 ... 회장님의 주량을 이기지 못하고 부회장과 회원은 뻗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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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막내 오덕후는 똥을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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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드에 습기찰 정도로 열정적이었다..쉴습

그렇게 밥먹고 실컷 놀다가
다시 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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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패닝샷 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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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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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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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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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달리는 50CC들..

다시 시화방조제를 모두 건너고
우리는 매직룬 횽님의 로드 안내로 부평역까지 왔다.

그리고 다시 헤어져서 모두 집으로..




그전 사고로 모든 바이크 장비를 처분한 나는.. 바이크 장비 없이 그냥 옷을 입고 바이크를 하루 종일 탔기에 손도 시렵고 온몸이 추웠다.
특히 손시려운것은.. 운행중 신호대기 시간에 내려서 내 바이크 머플러에 손을 녹일 정도였다.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누가 12월에 바이크 투어를 간단말인가.
아무나 할 수 없는 멋진 재미있는 추억 만든거 같아서 너무너무 기분좋았다.

라갤사람들하곤 진짜 오랫동안 연을 맺어 오래 사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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