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던 겨울 밤 - 김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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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던 겨울밤 수줍게 고백한
그대 사랑이 내 곁을 떠났을 때
내 마음 외로움에 달빛을 바라보며
그대 그리네 그대를 생각하네
그대는 없지만 항상 내 마음속에
그대는 남아있네 그대는 담아있네
눈 내리던 겨울밤 수줍게 고백한
그대 사랑이 내 곁을 떠났을 때
내 마음 허전함에 달빛을 바라보며
그대 그리네 그대를 생각하네
그대는 없지만 항상 내 마음속에
그대는 남아있네 그대는 남아있네
그대여 -오 그대여 -오


밤새 눈이 많이 왔네요
그래서 들어봤습니다.

글쎄..

너무 좋네여. 김현식의 목소리도 그렇고. 가사도 그렇고...

두가지 버전입니다.
정식 앨범에 수록된 "눈내리던 겨울 밤"



하나는 정식 앨범에 수록된 곡이고 하나는 The sickbed live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The sickbed live는 앞전에 글로 썼지만.. 병실에서 한 소녀팬을 위해 .. 아픈 목소리로.. 힘겹게 부른 곡이죠

눈오는 오늘 한번 들어보세요.

The sickbed live에 수록된 "눈내리던 겨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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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오는 음악의 주인공
김현식이라는 가수를 아시나요
32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간경화로 요절한

잊혀지지 않는 목소리 김현식씨요.

저희 부모님이 56년생이시고 김현식씨가 58년생이시니까.
뭐 저희 부모님뻘 되는군요.

요즘 자주 듣는 곡들이 김현식씨의 노래인데.
특히. Sickbed live라는 앨범.. 2002년에 나온 사후앨범이더군요.

이 앨범은 생전 김현식씨가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소녀팬의 요청으로 병상에서 노래한 것을 소녀팬이 소형 녹음기로 녹음한거라고 하네요.
그 소녀가 퇴원하고 5개월뒤 김현식씨는 세상을 떠났다고 하고요.

그리고 김현식씨가 사명하고 10년뒤 그 소녀팬의 공개로 세상에 나타난 앨범입니다.
귀한 앨범.. 한번 들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추억만들기 - 김현식


새끼 손가락 걸며 영원하자던
그대는 지금 어디에..
그대를 사랑하며 잊어야 하는
내 마음 너무 아파요.
그대 떠나는 뒷 모습에
내 눈물 떨쿠어 주리
가는 걸음에~
내 눈물 떨쿠어 주리
내 마음 보여줘본 그때 그 사람
사랑하던 나의 그 사람
뜨거운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게
천천히 식어 갑니다.

세월이 흘러가서 백발이 되어 버리고
얼굴엔 주름지어 내 사랑 식어 버려도
내 마음 보여줘본 그 때 그 사람
사랑하던 나의 그 사람
뜨거운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게
천천히 식어 갑니다
헤~에~에~~

Sickbed live 앨범의 추억만들기 다 들으시고 아래에 있는 플레이어로
생전 좀더 건강하셨을때 목소리로 부른 추억만들기도 들어보세요.
느낌이 다르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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