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고. 찜질방에 나왔다.

제주번호판이 마냥 신기했다.


오늘은 한라산 등정!!
미리 릭스에게 물어봐서 한라산 코스로 가는길은 알고 있었다..

하루방은 많이 봤지만.. 진짜 제주도 하루방은 첨!



이곳 저곳 ~ 풍경 구경하면서 가는데~ 신비의 도로 발견!!!

오르막길인데!! 저절로 막 올라가는 신비의 도로다. 정말 신비한;;

이렇게 오르막길인데도 혼자서 막 올라간다;;


이야기만 듣다가 실제로 보니.. 신기할 따름 이었다..

물론;; 혼자서;; 그 언덕길에 서서 시동끄고;;
"우아~ 올라간다~ 올라간다~~" 를 외치며;; 혼자 놀았따;;
그리고 한라산으로;;

갈대가 진짜 이뻤다


한라산의 총 네가지 코스중 어려운 코스로 올랐다.

올라가기전 그나마 상태 괜찮을때 ㅡㅡ;


어리목 코스.. 운동을 안하다 보니 처음엔 무지하게 힘들었는데.. 올라가다보니 그 경치에 놀라워서 힘든것도 잊은 채 오르기 시작했다.

중간 중간 물이 나와서 시원하게 한잔씩 하고 다시 올라간다

한라산 등반하면서 왜 이렇게 풍경들이 아름다운지.

역시 혼자인건 나 뿐

현무암으로 된 길이라서 발이 아프기도 했다

이것을 보고

이것을 보면 된다

이런 길도 있고

혼자 다니다 보니 여러 단체를 사진 찍어주기 바빴다;; 내가 사진찍어주고.. 나도 한장 찍어달라고;;

산 밑에서 산위까지 물건을 올릴때 쓰는 것 같은 트레일;;

역시 물 나오는 곳

해발 1700M


아무리 카메라 셔터를 움직여도. 이 아름다움을 그대로 표현할 수 없는 한계를 알아 버렸다.
한참을 오른 후에야 등산코스 끝에 도착하게 되었고;;;

진짜;; 아무리 찾아봐도 혼자 다니는건 나밖에 없더라;;



두가지 물건만 판매하는 윗세로음 정상 매점;;


역시 사진찍어주고;; 나도 한장;;

안개가 아니라 구름이에요;;


컵라면 한 개 사먹고 다시 내려왔다;;

내려오면서 사람들이 인사하길래;; 날 아는 사람인가? 했더니;; 인사하는게 매너인갑다;;


경치가 너무 아름다운 기억이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그렇게 다시 한라산을 내려오니..

귀여운 릭스!!


릭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릭스의 바이크는 고장으로 육지로 나가있는 상황이라.
릭스는 마티즈를 끌고 왔었다. 릭스는 마티즈타고. 나는 바이크타고 우선 제주도의 특산물;;

그냥 돼지나.. 똥돼지나..


똥돼지 구이를 먹고;;; 릭스의 내 바이크 시승~~

그리고 한림공원으로 갔다.. 그런데 출입시간이 지나. 공원 구경은 못하고;; 한림 공원앞에 있는 해수욕장에서 일몰을 찍었는데..

일몰 찍는 사람들..


일몰이 왜 이렇게 아름다운지;; 사진찍는 사람이 우리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정신없이 찍고있었다.
내공이 부족해서 내가 본 그 그림을 표현 못 한게 정말 아쉬울 정도로 정말 아름다운 풍경

그렇게 사진 좀 찍다가 . 역시 디씨햏자. 형부 언니떳어를 만났다..

형부언니떳어햏의 비노~


알바를 끝내고. 같이 소주한잔 하자고. 해서 릭스 친구가 일하는 사무실에 내 트레이드 마크..


양념치킨을 두 마리 시켜서 맥주와 먹으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재밌게 놀고.. 이제 다시 잠자러 이동..
해병대인 릭스의 도움으로 나는 해군호텔에서 묵을 수 있었다.
릭스의 도움으로 호텔 비용은 겨우 이만오천원;; 물론 시설은 작고 아담했지만 그래도 내가 호텔에 묵을 줄이야;;
그렇게 나는 호텔에서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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