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나에게 감수성을 키워준 사람이라고 할까.

김광석..

군대있을때 나는 광석이형 노래를 처음 접했다.

기타를 치며 부르는 고참의 모습에서..

나도 고참이 되면 꼭 기타를 배워서 광석이형 노래를 쳐야겠다고..

그리고 난 상병이 꺽이고.. 처음으로 기타를 잡고

광석이형 노래들을 하나하나씩 연주해갔다.

물론 잘 치진 않지만.. 그냥 김광석 노래를 연주하면서 부르는게

내 군생활의 가장 큰 취미였다.




나는 김광석노래라고 하지 않고 광석이형 노래라고 한다.

광석이형.. 글쎄.. 한번도 보지 못한. 친분도 없는 사람에게 너무 친한한 칭호인가.

글쎄..

그래도 난 누가 뭐래도 나에겐 광석이형으로 부를란다.

친근하고 나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광석이형..

오늘따라 광석이형이 보고싶다.






동영상은 노영심의 작음음악회에 게스트로 나온 광석이형 라이브 노래 모습이다..

지금도 이렇게 무대에 나와 노래를 불러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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