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난 호주에 오기전에 이런 생각을 했다.

한국과 일본을 소개하는 책에는 동해가 어떻게 표기되어 있을까?

한국을 소개하는 책에는 동해로 표시되어 있을까??

라고 생각하다가..

호주로 와서.. 좀 오랫동안 잊고 살다가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문뜩! 아 맞다.

우선 나는 한국을 소개하는 책은 한국인이 관련되어 있을 것이고, 또 한국에 관심있는 사람이 집필했을 거란 추측으로 한국을 소개하는 많은 책은 EAST SEA라고 표시되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래서 찾아봤다.

한국을 소개하는 책 몇권과 일본을 소개하는 책을 몇권을 골라 찾아봤다.




일본을 소개하는 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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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서비스; 아케보노 어릴적 요코즈나 먹었을때 ;; 이땐 좋았지.. 홍마니형한테 깨지기 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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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처럼 동해를 먼저 표기하는 책은 단 한권도 없었다. 아니 동해를 동시에 표기하는 책도 없었다.

그렇다면 한국을 소개한 책은? 동해만 표기한 책이 있을까?


한국을 소개한 책에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7권을 책을 골라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한국인이 했을듯한 EAST SEA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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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딱 한권 나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East sea


단 한권에서만 동해만 표기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대부분이 동시에 표기했으나 일본해가 먼저 표기되었고 어떤 책들은 일본해만 표기한 책도 있었다.

우리가 주장하는 동해라는 명칭 바로잡기는 아직도 갈길이 먼 듯 하다.



PS / 일본애들이랑 독도문제와 동해 문제로 이야기를 시도해봐도.. 일본애들 이런거에 관심이 없다.. 어차피 우리가 이야기해봤자 결론 안날것이란 생각을 하는지.. 그냥 나라대 나라 문제로만 생각한다. 나는 " 니네나라 이야기인데 왜 관심을 갖지 않느냐 "고 반문해도.. 그냥 관심 안갖는단다..
눈을 뜨고 용이의 도움으로 짐을 꾸리고.. 오일갈러 용이가 아는 센터로 갔다.

가서 오일갈고.. 용이가 가는 길 좀 안내해 주다가 우리는 헤어졌다.

용이의 마중


주성치 맞지?

안녕~ 용이!!! 서울에서 보자!!


이 인심.. 고마움.. 용이 잊지 못할꺼야.. 진짜 고맙다 자슥! 하하
나는 경주로 향했다.

한참을 달리다 담배피우고 싶어서.. 잠시 작은 마을에서 쉬고 있을때


새들빽을 열어 보았고.. 그 새들빽에는

헉!! 용아 ㅜㅜ

만원이 들어있었다...
용이가 넣어준것이다........... 용이가...... ㅜㅜ 돈이 주다니..
정말 정말 고마웠다.. 돈 액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너의 그 착한 마음씨가 너무 너무 고마웠다.. 서울오면 크게 쏘리라... ㅜㅜ

소양강?


다시 경주로 출발했다.
강성호햏을 만나고 싶어서 게시판에도 글도 썼다;;

강성호햏 보자고;; 그러나 강성호햏은 무대답;; 나중에 알고보니.. 아르바이트를 했단다;

암튼... 나는 경주에 도착해서;;

드뎌 경주 !! 하지만 이정표가지곤 파악이 안된다는거..


경주역에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

꼬꼬마 님께서 지나가시어.. 저는 바이크에서 내렸스빈다;;


혼 / 자 / 서

안습의 첨성대를 구경했다;;

실제로 처음본 첨성대;;


사진으로만 보던 곳인데 실제로 보니 뭔가 느낌이 남달랐다.
특히.. 이런곳에 혼자서 구경하니 더욱 남달랐다;;;

난 경주로 소풍이나 수학여행을 안가봐서;; 이런 분위기 너무 부러웠다..


그리곤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한군대만 더 가야했었다..
불국사보단.. 석굴암을 보고 싶었다.

석굴암 보는 곳 가는길;; 왜 일케 학생들도 많고 연인도 많은지;;

혼자서 걸어가는건 나뿐이였다.. 그래서 서울에 있는 여러 친구들에게 전화질;;

거의 다 안받는다;;;



석굴암... 역시 사진으로만 보던곳이였는데 실제로 보니 포스가.. 절절 넘치는 너무 멋진 곳!
부처님이 그렇게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도 경건해 지는게..

착해져라 얍!


더 착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그냥 솓구쳤다;; 그래 놓고;; 사진찍지 말라는거 몰래찍는 나를 발견하기도 하면서;;
암튼 그렇게 혼자서 석굴암 구경도 마치고.. 혼자서 기념사진도 찍고 ㅜㅜ

이건 ;; 바이크 위에 사진기 셀프 타이머;;

나는 경주에서 7번 국도를 타고 이제 북쪽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서울에 자취방을 내놓고 갔는데.. 아주머니가 방 빠졌다고;; 계약하자고 해서;; 갑자기 급하게 올라와야 했다;; 그래서 오늘부턴 많은 거리를 달려야 했다.

동해가 보이는 휴게소..


경주에서 출발해서 영덕, 영양군을 지나 삼척도 지나갔다.... ;;

그리고 도착한 동해... 오늘만 한 400키로미터 이상 달린거 같다.. 밤에 한참을 달렸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있는 주유소에서;; 경찰차를 만났다;;


7번 국도가 너무 잘 뚫려있고.. 간간히 바다도 보이고.. 아주 매력적인 국도였다.. 바다냄새를 맡으며 달리는 기분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을 것이다....

속도도 즐기며.. 바람도 맞으며 달리다 보니 어느덧 동해에 도착했다 ..
너무나도 삼겹살에 소주가 먹고 싶었는데
혼자라서 포기;;;

모텔에서 혼자서;; 밥시켜놓고 코나가 저번에 준 작은 술 두병을 마셨다;

안습의;; 모텔에서 혼자 밥과 술;;


그리고 버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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