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확히 11월 10일날 금연을 시작하였다.

그렇게 나는 "금연이란 참 쉬운거구나.. 아무나 다 할 수 있는 거구나.. 의지만 있으면..." 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었다.

그런데 위기는 찾아왔다.

회사에서 상사에게 크게 깨지고 동료들과 함께 씩씩대고 있을 때 타이에서 온 친구가 담배 한대를 불까지 붙여서 주는게 아닌가..

나는 그 당시 너무 너무 화가 나 있어서.. 자연스럽게 받아.. 자연스럽게 피웠다.

우선 결론적으로는.. 스트레스에는 담배 만큼 좋은게 없다는 느낌을 받았고.

아무리 두달 넘게 담배를 피우지 않았어도.. 다시 담배를 입에 갖다 대는 순간.. 다시 시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의 실패로 다음에 다시 시도할 금연을 성공했으면 좋겠다.

두달 넘게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서 수 많은 장점들을 알게 되었으니.. 나의 금연 시도는 다시 될 거라 믿는다.

지금은.. 스트레스가 너무 많기에;; 당장은 아니고.. 약간의 문제들만 해결되면.. 다시 시도해야 겠다.

그래도 전보다는 훨씬 적게 피우고 있으니.. 그것으로도 남은게 아닌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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