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첫 발을 내딛고;; 부산항의 냄세;; 기름냄세가 났다

그 기름냄세도 부산 냄세라며 나는 실컷 마시며 부산항을 떠났다...
아침 6시.. 오랜만에 보는? 넓은 도로에서 생각보다 많은 자동차사이를 달렸다;;
난 어디로? 밥먹으러;;

밥집이 별로 없어서;; 아침에 개시 준비하는 분식집에서;; 만두 라면 먹고;; 피시방에 갔다.

거기에 라겔햏자들에게 부산왔다고 글쓰고~~ 부산 효성 사업소를 찾아갔다;;

부산 효성사업소에 전화하니 부산사투리 쓰는 여햏이 전화를 받았는데;

솔직히 전화에다가 사투리까지 쓰니 잘 못 알아 들었지만.. 그래도 경상도 말 쓰는 여햏;; 아놔;; 전화하면서도 너무 귀여운;; 경상도 여햏;;;에 빠져;; 몇 번 전화했다;;

암튼.. 어렵게 어렵게 부산 사업소에 도착하니..


역시! 또 인상좋은 아저씨가~ 바이크를 봐주셨다.


그 아저씨는~
"서울에서 요기까지 왔따꼬?"
하시면서 너털웃음을 지으셨는데. 너무 인상이 좋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위에는 다쓴 브레이끼 패드, 아래는 새것;;


친절한 효성 사업소!!


사업소에서 앞 브레이크 패드를 모두 갈고.. 먼 거리 왔다고 이것 저것 부탁하지도 않은

체인 쪼이기. 체인 기름칠. 바퀴에 공기압까지 모두 체크해 주셨다.

축제중인 동아대학교

그렇게 사업소에서 바이크 상태를 점검한 후 동아대학교 근처에 사는 디씨햏자 바하무트를 만났다.

바하무트의 첫 인상은;; 작고.. 매우 귀여운 동생

오자 마자. 아무런 꺼림김 없이.. 아주 오랫동안 보고 지내왔던 것 처럼 반갑게. 내 바이크를 발로 차면서 닭잡는 봉나인 하면서 말을 걸어왔다.

짐은 잠시 바하무트 집에 맡겨 놓고..

바하무트네 집에는 바세린이 종류별로 있었다..

바하무트의 애마 RS125


바하무트와 함께 바하무트 바이크 RS125를 센터에서 찾아와서 같이 달렸다.

같이 서면으로 달리다가..


눈물햏, 바하무트햏

유명한 닭갈비집;; 싸고 괜찮다;;

지나가는 사람이 내 바이크를 쳐다보더라.. ㅋ


서면으로 가서 .. 바하무트가 좋아한다는 닭갈비집에서 눈물햏을 만나고 같이 밥을 먹었다

그렇게 닭갈비를 맛있게 먹고.. 눈물햏이랑은 헤어지고 바하무트랑.

경치 좋은 황령산 봉수대


황령산 정상에 올라갔다

탁~ 트인 정상.. 정말 시원했다.. 부산시내가 한눈에 뺑그르. 다 보였다.

진짜 귀여운 바하무트 ㅡㅡ;

하지만 외톨이 근성이 ㅡㅡ;

나도 한컷

이게 황령산 경치


이곳에서 바하무트랑 이것 저것 이야기 하면서.. 내려와 바하무트의 여자친구...

광안리 해수욕장.. 여름에 올껄;;

코멧650R , RS125


디씨햏명 럴 .. 초록이를 만나러 초록이 학교로 갔는데;;

바하무트와 럴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여고앞에;; 오토바이 세워두고;; 여고생 기다리는 모양세가;;

암튼.. 그렇게 초록이를 만나서~ 반갑게 인사하고. 바하무트는 럴(초록)을 텐덤하고. 우리는 월드컵 경기장으로 이동했다. 월드컵 경기장에서 사진 한 장 찍고..

부산 월드컵 경기장!!


사직구장에서 또 디씨 햏자들을 만났다.. 뽀양미오도 보고... 여러명..

그렇게 있다가. 다시 바하무트네 집으로가서 짐 챙겨서 나오려고 들어갔는데 어머니가 계시는 거였다.. 인상 좋으신 어머니.. 어머니가 과일도 까주시고.. 밥도 주시고;;;

.. 근데 분위기가.. 나 전국일주 중인 나 빼고;; 바하무트와 럴의 이야기만 밥상 머리 위에서 돌아다녔다;; 암튼.. 어머니가 차려주신 맛있는 밥도 먹고.. 이제 해월정으로 올라갔다

바하무트는 럴 집에 데려다 준다고 해서 중간에 헤어졌고. 나는 타켄을 만나서 같이 해월정으로 올라갔다..

부산의 바이크 모이는 곳 해월정


부산의 바이크 모이는 곳.. 해월정에 가니.. 분위기는 남산 같았고..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암튼.. 도착하니.. 나를 구경하러 오신건지.. 라겔 분들이 10명즈음 계시는게 아닌가..

아.. 정말 고맙고.. 반갑고....

라겔러들


다들 소개해주시는데.. 다들 닉네임이 익숙한... 너무 반가운 사람들이었다.

사람들이 .. 내 사진을 왜 찍으시는지;; 내 사진도 좀 찍히고..

분위기는 남산과 비슷


바이크는;; 엄청 많이 찍혔다;; 짐이 가득 실려있는 내 바이크가 신기했나보다

그리고 바이크 옆에 붙어있는.. 닭잡는 봉나인 스티커;;; 많은 사람들이 그게 컴퓨터 합성인 줄 알았단다;; 실제로 보고 많이들 좋아했었다.

광안대교


그렇게 반가운 사람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헤어졌다.

오늘밤은 타켄네 집에서 자기로 했다. 주택가라 주차할 때 시동끄고 주차하는라 애좀 먹었지만 타켄의 탁월한 주차실력으로 안전하게 주차하고 술먹기로한 남극왕자햏, 슬기군, 줌머를타자. 그리고 타켄과 모였다.

남극왕자횽아는 내일 할 일 있고 너무 늦어서 먼저 들어가시고 슬기군, 줌타, 타켄, 나 이렇게 넷이서 술 살짝 마시고~ 잼난 이야기들 좀 하고..

부산 소주 C1

안주 만땅 ㅡㅡ;


정말 내가 부산까지 와서 이렇게 디씨 라겔러들하고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하다니

은근히 꿈만 같았다.

술자리를 정리하고 타켄네 집에서 버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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