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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오는 음악의 주인공
김현식이라는 가수를 아시나요
32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간경화로 요절한

잊혀지지 않는 목소리 김현식씨요.

저희 부모님이 56년생이시고 김현식씨가 58년생이시니까.
뭐 저희 부모님뻘 되는군요.

요즘 자주 듣는 곡들이 김현식씨의 노래인데.
특히. Sickbed live라는 앨범.. 2002년에 나온 사후앨범이더군요.

이 앨범은 생전 김현식씨가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소녀팬의 요청으로 병상에서 노래한 것을 소녀팬이 소형 녹음기로 녹음한거라고 하네요.
그 소녀가 퇴원하고 5개월뒤 김현식씨는 세상을 떠났다고 하고요.

그리고 김현식씨가 사명하고 10년뒤 그 소녀팬의 공개로 세상에 나타난 앨범입니다.
귀한 앨범.. 한번 들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추억만들기 - 김현식


새끼 손가락 걸며 영원하자던
그대는 지금 어디에..
그대를 사랑하며 잊어야 하는
내 마음 너무 아파요.
그대 떠나는 뒷 모습에
내 눈물 떨쿠어 주리
가는 걸음에~
내 눈물 떨쿠어 주리
내 마음 보여줘본 그때 그 사람
사랑하던 나의 그 사람
뜨거운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게
천천히 식어 갑니다.

세월이 흘러가서 백발이 되어 버리고
얼굴엔 주름지어 내 사랑 식어 버려도
내 마음 보여줘본 그 때 그 사람
사랑하던 나의 그 사람
뜨거운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게
천천히 식어 갑니다
헤~에~에~~

Sickbed live 앨범의 추억만들기 다 들으시고 아래에 있는 플레이어로
생전 좀더 건강하셨을때 목소리로 부른 추억만들기도 들어보세요.
느낌이 다르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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