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고 용이의 도움으로 짐을 꾸리고.. 오일갈러 용이가 아는 센터로 갔다.

가서 오일갈고.. 용이가 가는 길 좀 안내해 주다가 우리는 헤어졌다.

용이의 마중


주성치 맞지?

안녕~ 용이!!! 서울에서 보자!!


이 인심.. 고마움.. 용이 잊지 못할꺼야.. 진짜 고맙다 자슥! 하하
나는 경주로 향했다.

한참을 달리다 담배피우고 싶어서.. 잠시 작은 마을에서 쉬고 있을때


새들빽을 열어 보았고.. 그 새들빽에는

헉!! 용아 ㅜㅜ

만원이 들어있었다...
용이가 넣어준것이다........... 용이가...... ㅜㅜ 돈이 주다니..
정말 정말 고마웠다.. 돈 액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너의 그 착한 마음씨가 너무 너무 고마웠다.. 서울오면 크게 쏘리라... ㅜㅜ

소양강?


다시 경주로 출발했다.
강성호햏을 만나고 싶어서 게시판에도 글도 썼다;;

강성호햏 보자고;; 그러나 강성호햏은 무대답;; 나중에 알고보니.. 아르바이트를 했단다;

암튼... 나는 경주에 도착해서;;

드뎌 경주 !! 하지만 이정표가지곤 파악이 안된다는거..


경주역에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

꼬꼬마 님께서 지나가시어.. 저는 바이크에서 내렸스빈다;;


혼 / 자 / 서

안습의 첨성대를 구경했다;;

실제로 처음본 첨성대;;


사진으로만 보던 곳인데 실제로 보니 뭔가 느낌이 남달랐다.
특히.. 이런곳에 혼자서 구경하니 더욱 남달랐다;;;

난 경주로 소풍이나 수학여행을 안가봐서;; 이런 분위기 너무 부러웠다..


그리곤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한군대만 더 가야했었다..
불국사보단.. 석굴암을 보고 싶었다.

석굴암 보는 곳 가는길;; 왜 일케 학생들도 많고 연인도 많은지;;

혼자서 걸어가는건 나뿐이였다.. 그래서 서울에 있는 여러 친구들에게 전화질;;

거의 다 안받는다;;;



석굴암... 역시 사진으로만 보던곳이였는데 실제로 보니 포스가.. 절절 넘치는 너무 멋진 곳!
부처님이 그렇게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도 경건해 지는게..

착해져라 얍!


더 착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그냥 솓구쳤다;; 그래 놓고;; 사진찍지 말라는거 몰래찍는 나를 발견하기도 하면서;;
암튼 그렇게 혼자서 석굴암 구경도 마치고.. 혼자서 기념사진도 찍고 ㅜㅜ

이건 ;; 바이크 위에 사진기 셀프 타이머;;

나는 경주에서 7번 국도를 타고 이제 북쪽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서울에 자취방을 내놓고 갔는데.. 아주머니가 방 빠졌다고;; 계약하자고 해서;; 갑자기 급하게 올라와야 했다;; 그래서 오늘부턴 많은 거리를 달려야 했다.

동해가 보이는 휴게소..


경주에서 출발해서 영덕, 영양군을 지나 삼척도 지나갔다.... ;;

그리고 도착한 동해... 오늘만 한 400키로미터 이상 달린거 같다.. 밤에 한참을 달렸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있는 주유소에서;; 경찰차를 만났다;;


7번 국도가 너무 잘 뚫려있고.. 간간히 바다도 보이고.. 아주 매력적인 국도였다.. 바다냄새를 맡으며 달리는 기분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을 것이다....

속도도 즐기며.. 바람도 맞으며 달리다 보니 어느덧 동해에 도착했다 ..
너무나도 삼겹살에 소주가 먹고 싶었는데
혼자라서 포기;;;

모텔에서 혼자서;; 밥시켜놓고 코나가 저번에 준 작은 술 두병을 마셨다;

안습의;; 모텔에서 혼자 밥과 술;;


그리고 버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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