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넘       http://www.magnumphotos.com
    
보도사진그룹 매그넘은 축구로 치면 레알 마드리드다. 이브 아놀드, 로버트 카파,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엘리엇 어윗, 필립 할스먼, 데이비드 앨런 하비, 엘리 리드, 알렉스 웹, 요세프 쿠델카, 스티브 매커리, 칼 데 케이저 등 명성 자자한 사진가들의 작품을 이곳에서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아카이브에 고스란히 저장된 35만점의 사진들을 모두 음미하려면 수년은 걸릴 듯. 최근 홈페이지 디자인을 바꾸고 서비스를 늘렸는데, 가장 돋보이는 메뉴는 에세이(essey)다. 플래시모션 그래픽으로 작가의 음성해설과 음악이 곁들여진 사진들을 맛볼 수 있다. 아이팟으로 다운받을 수 있게끔 한 팟캐스트(podcast) 메뉴도 꼭 둘러볼 것.


존 카플란      http://www.johnkaplan.com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존 카플란의 홈페이지. 티베트, 러시아, 시에라리온, 쿠바 등을 돌며 찍은 사진들이 메뉴에 차례대로 올라 있다. 폼나는 여행사진 모음 홈페이지라고 미리 기대하진 말 것. 그의 사진들이 관심있어하는 것은 ‘사라져가는’, ‘파괴된’, ‘자행되고 있는’ 풍경이고, 인물이기 때문이다. 마약, 고문, 범죄, 이민, 아동학대 등 산업화와 근대화의 이면에 도사린 폭력, 그 폭력에 의해 짓뭉개진 인물들의 얼굴, 그리고 좀처럼 털어놓지 못하는 그들의 사연이 겹쳐지면 섬뜩한 세상이 성큼 다가선다. 퓰리처상 수상작인 ‘21세의 미국인들’(age twenty-one in America) 메뉴에서도 존 카플란의 일관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섬네일 기능을 마련하지 않은 건 그저 ‘그림’으로만 보지 말라는 의도일지도.


닉 나이트      http://www.showstudio.com

사진은 영원한 혁명이라고 믿는 닉 나이트의 홈페이지. 그의 온라인 갤러리는 거대한 미궁이라 불릴 만하다. 쇼 스튜디오의 최근 프로젝트 ‘Antoni’ 등 2000년대에 작업한 그의 작업 결과물이 모두 올라 있다(이전 작업 결과물들을 볼 수 없는 건 안타깝다). 각각의 프로젝트가 독자적인 홈페이지처럼 각기 다른 형태와 색감으로 미장되어 있으며, 사진뿐 아니라 직접 제작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영상까지 마련되어 있다. 특히 대형 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다큐멘터리처럼 일일이 찍어놓은 사진들은 다른 홈페이지에선 볼 수 없는 차별적 콘텐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패션쇼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와 함께 쇼 스튜디오를 이끌고 있는 300여명 동료들의 사진, 영상 작업들도 빼놓지 말라.


리웨이      http://www.liweiart.com

21세기 들어 주목받는 중국 사진가 리웨이의 홈페이지. 차려 자세로 허공에 발을 띄운 채 자동차에 머리를 처박고 있는 를 비롯해 고층빌딩 옥상에서 누군가를 발로 밀어내는 , 스파이더맨처럼 한 남자가 아이를 안고 전기송신탑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등 그의 유명한 셀프 퍼포먼스 연작들을 모두 즐길 수 있다. 홈페이지 디자인이 촌스럽고 메뉴가 단순하다는 건 흠. 그러나 기발한 작품들을 클릭하면 그런 아쉬움은 소소하다. 한때 그의 사진이 포토숍을 이용한 그래픽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위험천만한 상황에 직접 뛰어들어서 건진 것이라고. 험난한 작업과정을 보여주는 메뉴가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샤 딘 비안      http://www.eccentris.com

정형화되고 일상적인 패턴에서 벗어나는 것을 뜻하는 이름에 걸맞게, 사샤 딘 비안의 홈페이지는 비키니 차림의 여성 모델이 경쾌한 워킹을 선보이는 톡톡 튀는 방식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리처드 아베든 같은 유명 패션사진 작가 아래서 수학했던 그는 카메라를 잡기 전까지는 항공학을 공부하고 관련 회사에서 10년 가까이 컨설턴트로 일했다고. 이후 주로 광고사진, 패션사진을 통해 이름을 널리 알렸는데, ‘lucid’, ‘aura’, ‘form’, ‘edge’, ‘detour’ 등의 메뉴에서 명성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퍼즐처럼 해당 메뉴의 사진을 미리 보여주는 방식도 독특하고 프로젝트들에 대한 코멘터리 등도 충실한 감각적 갤러리다. 참고로 www.sachabiyan.com에 가면 그의 판타스틱한 여행, 인물사진들을 구경할 수 있다.


자크 골드      http://www.zachgold.com

1997년 뉴욕아트디렉터클럽에서 100명의 창조적 디렉터로 꼽힌 자크 골드의 홈페이지. 자크 골드는 나이키, BMW, 질레트, MTV 등 50여개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를 도맡고 있으며, <배니티 페어> <보그> 등에 기고하는 광고, 패션 전문 사진작가다. 그의 홈페이지는 목매달 준비를 하고서 커다란 호박을 뒤집어쓰고 있는 남자, 초인처럼 날아서 스포츠카에 안착하는 젊은이 등 만화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초현실적 이미지들로 가득하다. 100여장의 이미지들이 ‘movement’, ‘illustration’, ‘fashion’, ‘portrait’, ‘advertising’ 등의 메뉴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중 극적인 동작을 순간적으로 잡아낸 사진들을 보면 그가 왜 주목받는지를 알 수 있다. 사진 외에 별다른 읽을 거리가 없다는 것은 단점.


윌리엄 레시      http://www.leschphotography.com

이거 사진 맞아? 윌리엄 레시의 사진들은 풍경사진이 앤젤 애덤스에서 시작해서 앤젤 애덤스로 끝난다고 굳건히 믿는 이들에겐 충격이다. 실제 애리조나 사막에 살면서 갖가지 필터들과 다중노출 등을 통해 만들어낸 그의 화려한 사막 사진들은 카메라로 찍었다기보다는 붓으로 그린 회화에 가깝다. 아들의 소형 비행기를 얻어 타고 우연히 여행을 떠났다가 하늘에서 바라본 바다와 땅의 모습에 빠져들어 시작하게 됐다는 프로젝트 ‘Body of Water, Body of Land’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인간들이 침범하고 파괴하지 않은 땅과 바다를 찾기가 어렵다”는 윌리엄 레시의 사진들은 어쩌면 점점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지구에 대한 연서다.


앤드루 웨클스      http://www.andreweccles.com

앤드루 웨클스는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할리우드 배우들의 팬페이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크레딧이다. 스칼렛 요한슨, 내털리 포트먼, 제니퍼 로페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휴 그랜트 등과 같은 배우들 외에도 하이디 클룸, 나오미 캠벨 등과 같은 A급 모델, 빌 클린턴 같은 유명 인사의 사진들이 홈페이지를 채우고 있다. 그가 찍은 로빈 윌리엄스 사진은 <뉴욕타임스>가 3천년에 공개할 타임캡슐에 넣었을 정도로 자국에선 인기 작가. 포스터 메뉴에선 <스텝 업> <다크 워터> 같은 영화 외에 드라마, 연극 포스터를 찾아볼 수 있다. 이 홈페이지의 장점은 개인 작가의 홈페이지라고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사진이다. 댄스, 스포츠 등을 찍은 사진 외에 아시아, 아프리카 여행 사진을 올려뒀다.


브라이언 F. 페터슨      http://www.bryanfpeterson.com

<퍼펙트 사진-사진학교> <디지털 사진의 이해> 등 5권의 기술서를 펴낸 브라이언 페터슨의 홈페이지. 신부가 공중화장실에 들어가는 사진으로 말을 거는 이 홈페이지는 사진입문자들에겐 아주 좋은 교과서다. 각종 테크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가 아니다. 인물과 풍경을 찍은 사진이 각각 30여장씩 올라 있는 게 전부다. 그런데 이 사진들을 가만 보고 있노라면 아주 기초적인 황금분할, 실루엣 촬영, 프레임 안에 프레임 만들기 등등 사진 입문서 등에서 지루하고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는 지식들을 눈으로 직접 실감하게 해준다. 여러 권의 카메라 관련 서적을 출판한 이력을 감안하면 좋은 사진이 무엇인지를 느끼게끔 해주는 것에서 나아가 좋은 사진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간단한 팁을 달아줬으면 하는 바람.


팀 플래치      http://www.timflach.com

면상을 잔뜩 찌뿌리고 있는 돼지, 혀를 낼름거리고 있는 말, 우아하게 날개로 자신의 몸을 가리는 박쥐, 무스를 바른 듯 머리를 곤두세운 원숭이, 불구경이라도 하는 듯 눈을 번득이는 개구리. 영국 출신 사진가 팀 플래치가 즐겨 찍는 건 동물들이다. 그런데 그저 찍는 게 아니다. 팀 플래치는 동물 또한 인간 이상의 다양한 감정을 갖고, 다양한 행위를 하는 ‘존재’임을 깨닫게 해준다. 진기한 동물원 구경을 끝내고 나면 ‘동물&인간’ 메뉴를 챙겨보라. 머리에 풀을 심고 도마뱀을 키우는 모호크 스타일의 청년, 털이 복실복실한 오랑우탄과 손을 맞잡고 있는 아이, 개구리와 키스하려는 젊은 여성 등 인간과 동물의 기묘한 대화들이 이어진다.

 

E. 라이트 레드베터      http://www.ewrightledbetter.com

“쿠바의 사회주의는 새로운 세기에도 지속될 수 있을 것인가, 쿠바 사람들은 그것을 계속 유지해나갈 수 있을 것인가… 피델 카스트로 이후에 쿠바와 쿠바 사람들에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쿠바에 대한 애정으로 치면 E. 라이트 레드베터만한 사진가도 흔치 않을 것이다. 그의 홈페이지는 쿠바에 대한 애정의 작은 증거물이다. 돈을 달라고 손을 내미는 소년, 대포 위에서 천진난만하게 카메라를 내려다보는 아이, 무거운 짐을 한 가득 머리 위에 올려놓은 노파 등 레드베터의 카메라는 쿠바인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표정을 통해 쿠바사회의 미래를 조심스럽게 예견한다. 언젠가 쿠바를 가겠다고 공언한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게 추천하고픈 홈페이지.


아라키 노부요시      http://www.arakinobuyoshi.com

두말할 필요 없는 아라키 노부요시의 홈페이지. 국내 포털에도 따로 그의 홈페이지 주소가 나와 있을 정도로 인기 작가다. 도마뱀을 안고 있는 아라키의 첫 화면을 클릭하면, 화실에 웅크리고 있는 고양이 사진이 등장하는데, 청진기마냥 마우스를 사진 이곳저곳에 대보아야 메뉴들을 찾을 수 있다. 원색적이고 도착적인 섹스 이미지들로 도시를 채색하는 아라키 특유의 감성을 느끼려면 일단 업데이트 갤러리를 찾을 것. 결박당한 나체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것만으로 아쉽다면 스페셜 피처 메뉴를 클릭하라. <색정화>(色情花) 등 그의 주요 작품들을 연속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이력과 리뷰 등이 다른 홈페이지에 비해 자세하지만 모두 일본어로 되어 있다.


멜빈 소콜스키      http://www.sokolsky.com

투명 버블을 탄 여자가 하늘을 날고, 강을 건너고, 골목을 헤매는 사진으로 유명한 멜빈 소콜스키의 홈페이지. 뉴욕에서 나고 자란 그는 1960년대 <하퍼스 바자> <에스콰이어> 등 주요 패션지를 통해 데뷔했다. 6살 때부터 상상의 프레임을 만들어 놀기를 좋아했다는 이 유명 패션사진가는 8살 때 자신의 카메라를 가진 뒤로 사진가라는 자신의 미래를 한번도 의심한 적이 없었다고. 한때 TV 광고감독으로도 활동했던 그의 홈페이지는 스타일리시한 그의 사진들에 걸맞게 세련된 외향을 갖추고 있다. 버블 시리즈를 일감(一感) 했다면, 이후엔 <보그> <바자> 등에 실린 그의 인물사진을 훔쳐보라. 특히 <바이브 2002>는 놓치지 말 것. 블루와 블랙의 매혹적인 조합이 일품이다.


에드 카시      http://www.edkashi.com

<내셔널지오그래픽> <타임> <뉴욕타임스> 등에 기고하는 포토저널리스트 에드 카시의 홈페이지. 다큐멘터리 사진가 이상엽은 “(이 홈페이지에) 수십편의 사진 스토리가 들어 있어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추천한 바 있다. 올려놓은 사진을 방문객들이 보기 좋게끔 만들어놓은 이 홈페이지는 포트폴리오, 포토에세이 등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비롯한 각종 다큐멘터리 사진과 여행 사진들을 볼 수 있다. 그동안 책에 실린 사진들을 스캔해서 올려놓은 메뉴는 글과 사진이 어떻게 한 지면 안에서 어울리는지 보여준다. 사진이 실린 사이트로 곧장 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섹션 또한 추천 메뉴.


샌디 스코글런트      http://www.sandyskoglund.com

샌디 스코글런트는 사진을 ‘찍지’ 않는다. 그는 사진을 만든다. 순간적인 포착 대신 대상과 공간을 직접 빚고 세운다. 그러니 방사능에 노출된 고양이들이 인간을 공격한다는 <방사성 고양이>(1980) 등을 통해 인스톨레이션(Installatio) 포토, 즉 설치사진이라는 낯선 형식을 알렸던 샌디 스코글런트의 홈페이지를 노크했을 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듯한 기분이 드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아카이브 메뉴에는 <박스 위의 오렌지>(1978)부터 2004년 작업한 <트루 픽션>까지, 인위적 가상 세계를 통해 현실을 비판해온 샌디 스코글런트의 욕망이 전시되어 있다. 상상의 피라미드를 축조하기까지의 고단한 작업과정을 보여주는 워크숍 메뉴 또한 흥미롭다.


우다 유조      http://www.uzo.net

“사진가들이 그들의 카메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누군가는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세상이 왜 바뀌어야만 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매그넘 일원인 압바스의 말을 맨머리에 걸어놓은 이 홈페이지는 일본의 포토저널리스트 우다 유조의 것이다. <오마이뉴스> 등 국내 언론에도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 사진을 기고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 중인 그의 홈페이지에는 미얀마, 캄보디아, 한국, 필리핀 등 아시아와 살바도르, 니카라과 등 남미 지역을 돌며 찍은 다량의 사진들이 업로드되어 있다.


마르쿠 라데스마키      http://www.markkuphoto.com

사막을 뛰어넘으려고 도약하는 멀리뛰기 선수를 봤나. 낙하산을 펴야만 멈춰설 수 있는 100m 단거리 주자를 봤나. 체육관 바닥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줄넘기를 하는 농구 선수를 봤나. 핀란드 출신으로 지금은 LA에서 활동하는 마르쿠 라데스마키의 사진들은 한결같이 “불가능이란 없다”고 말한다. 그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듯이, 디지털로 무장한 마르쿠 라데스마키의 사진들에는 과장과 역설이 극대화되어 있다. 그의 광고 사진들이 보는 이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것도 그 때문이다. 기괴한 SF영화를 보는 듯한 개인작업 사진 메뉴도 들러보길 권한다.


그레고리 콜버트      http://www.ashesandsnow.org

그레고리 콜버트는 팀 플래치보다 한발 더 나아간다. 그의 사진 속에선 아이가 책을 읽으니 거대한 코끼리가 경배의 몸짓을 취한다. 향유고래와 인간이 사전에 안무 약속이라도 한 듯 같이 춤을 춘다. 그리고 소녀의 지휘에 맞춰 독수리가 날아오른다. 디지털 합성 같지만 아니다. 인간과 동물이 교감하기까지 오랫동안 기다린 결과물이다. 사진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도 전혀 조련받지 않았다고 하니 더욱 놀랄 수밖에. 홈페이지를 조심히 열고, “인간과 동물이 공유하는 언어와 멜로디”를 들어보시길.


션 커넌      http://www.seankernan.com

지난해 <나무, 그 품에 안기다>라는 공동 전시를 통해 국내 관객에게 첫선을 보인 션 커넌의 홈페이지. 깔끔한 디자인의 홈페이지에선 <나무들 사이에서>(Among Trees) 등 그의 대표작들을 만날 수 있다. <나무들 사이에서>에선 살아 숨쉬는 것 같은 나무들의 정령들과 대화를 끝낸 뒤엔 <비밀의 책들>을 열어 그들만의 운명을 지닌 정물들의 침묵의 세계에 잠입해보도록. 션 커넌의 카메라는 특정 소재만을 택하진 않는데 이 홈페이지에선 클로즈업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인물사진은 물론이고 광고사진까지 가리지 않고 두루 관심을 보이는 션 커넌의 욕심을 확인할 수 있다.


조이 테네슨      http://www.tenneson.com

훌륭한 접사 사진은 보는 이를 정화시킨다. 조이 테네슨의 홈페이지 첫면을 장식하고 있는 <인티머시>(2004)의 수련 사진을 보자. “꽃들을 찍는 행위는 세상을 다르게 보게 만든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사진에는 억지스러운 절제 대신 자연스러운 조화가 담겨 있다. 대강 훑고 지난다면 조이 테네슨을 꽃 전문 사진가로 여길지 모른다. 다른 메뉴들을 클릭하면, 그가 훌륭한 인물사진가이면서 동시에 대상을 달리하면서도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순백 추구 의지를 어렴풋이 감지할 수 있다.


포토넷, 존제로      http://www.photo.net             www.zonezero.com

프로 이상의 아마추어가 있다. 포토넷과 존제로에 가면 프로 뺨치는 아마추어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확인할 수 있다. 두 사이트 모두 아날로그 사진보다 디지털 사진이 강세다. 포토숍을 사용하는 테크닉은 어떤 경지에 다다른 수준들이다. 이걸 도대체 어떻게 찍었지, 하는 사진들의 카메라 정보를 한번 확인해보라. DSLR이 아닌 똑딱이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들도 심심찮다. 회원들의 새로운 사진들이 끊임없이 업데이트되고, 각종 커뮤니티와 읽을 거리들이 즐비하다는 점이 강점.


 

 

출처:씨네21기사중에서

'scrap > data & inform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용 에디터 (노트패드,에디터플러스 같은) 추천  (0) 2013.09.08
어도비 CS2 정품 무료로 내려 받는 곳  (1) 2013.09.04
오픈캡쳐  (0) 2008.09.07
영문 이력서  (0) 2008.08.09
MSN 지우기  (0) 2008.02.27

1d의 8연사로..이어붙이면 동영상 만큼 자연스러움이 나올까
너무너무 궁금했었습니다.

그 테스트를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좀처럼 기회가 없었죠;;(예전에 20디로 5연사 잠깐해본적은 있었지만..)

얼마전 아는 분의 부탁으로 뮤직비디오 한편을 만들어보게 되었는데
고민고민 끝에 어설픈 6mm보다 차라리..사진으로 하잔 결정을 했고
1d로 실험을 해보기?로 했습니다.완전....무모한 도전과...ㅠㅜ막무가네 시도 였습니다.
셧터나갈까봐 걱정도 했지만...얼마나찍어야 하는줄 몰라서
메모리 4기가 짜리 2개를 더 구입하고
이미지 저장장치 엡손 p-2000도 부랴부랴 구입하고..<<==쓸라고 보니 제품에 하자가 있는지 쓰지는 못했다는..ㅠ
대략 3일정도의 촬영을 했고
1만장을 넘게 촬영을 했습니다.
3~4천장정도의 사진을 이어붙이고
ㅠㅜ

거의 1만장가까이 되는...넘는..한..15000장정도의 사진을 포토샵..ㅠㅠ노가다를 했었죠.
저의 액션신공이 강해서;;ㅎㅎ
거의 액션을 돌렸지만

포토샵작업만 2일...정도 걸렸습니다.
편집이 거의 3일 ㅜㅜ
ok씬을 알수 없었기 때문에..편집하면서 골랐죠..ㅠㅜ끙~
렌즈가 없어서;;ㅠ 거의 렌탈또는 전날 장터뒤적뒤적 해서 사고 빌리고..ㅠ
왠지 장터검색하면..나올듯..
1dmk2n도 그래서...결국 못구해서 애지중지하던..5디를 팔고..엉엉 ..새걸로 샀더라는...ㅠㅜ


각설하고..
1dmk2n의 연사는 생각대로 무지하게 빨랐습니다.
초당 8.5연사...에 스몰~ 싸이즈로 찍으니 날 좋고 밝은곳에서는 거의 쉬지않고
대략 100컷정도 이상 찍혔습니다.캬~~~

하지만 어둡고 빛없는 곳에서는 왠지 연사 매수가 많이 적어지더군요.
m 모드로 해놓고 찍었지만.
왜그런지 어두운곳에서는 초당 8연사가 안되었습니다.

초당 4~6컷정도 찍히는 경우도 있고..찍히는게 불규칙할때도 있고(아시는분 답변좀;;m모든데;;)
휴~아무튼 연사와 af 써보?그것참;;;좋더군요..

저도 뛰고 모델도 뛰고 하면서 연사 날렸는데;
핀이..........거의 잘맞아줘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af 포커스 에이리어가 중앙에 몰려있어서 조금 불편한감이 있긴 했습니다.
그래서 거의 감으로 몸통에 맞추는 경우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정확한 af와 빠른 연사에 감탄 했습니다.
(거의 손으로 들고 모델과 제가 가치 뛰면서 촬영했는데..핀이 7~80%이상 맞은거면 굉장히 정확한거죠??아닌가;;)

또 1dmk2n을 선택한 다른 이유는 커스텀 설정의 폭이 넓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과물은 굉장히 샤프하고 s싸이즈라 화질을 걱정했는데..기대이상의 결과물을 보여줬더라는..

찍다가 이상한점도 가끔 발견되었는데..
장면에 이상한 색으로 찍히는?뭔가 노이즈나 잡티는 아닌데.
형광색의 그 무언가 찍?히는 경우가 가끔있었습니다.
주로 저광량의 언더로 찍었을때 나타났는데..
이부분은 과감히! ㅠㅜ 버렸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비교비교 분석 사용기를...올리고 싶다는;ㅎㅎ
암튼 이건 왜그런지 얼룩같은 무늬 였는데..
레벨값을 살짝올리면 나타나는 증상?이었습니다..(저장하기 힘들었나;;;)

찍는동안 한번은 임진강쪽 공원에 갔었는데...동호회분들이 많이 오셨더군요..^-^
연사날리면서 달려다니니...왠 삐리리 인가 하셨을듯..ㅠㅜ;끙~

아무튼...
2~30기가 정도의 사진을 찍고
4분정도의 동영상으로 편집했습니다.
생각보다 블랙아웃 타임이 너무 좌증났습니다.
연사를 하고있자니...모델의 행동이 잘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거의 암흑속에 촬영을 진행 했다고 ㅠㅠ 생각중;;ㅠ



http://www.cyworld.com/01199592764


들어가셔서 볼륨업~해주세요~중간에....제 목소리도..나온답니다 ㅎㅎㅎ=3=3=3333
친구들이 목소리에 하자있다고 바꾸라는데...전 삑 4리 난거라고 주장중임..

가수 : 이진성(feat 리아)

제목 : 사랑을 하다보면

촬영&연출 : 손동락 [락형월드]

출연 : 강정미 . 임호걸 . 조영지 . 잠깐이지만...동생 광락이^0^

조명 : 강창환

편집 : 정상남

음향 : 양승택

메이크업 : 최승자 메컵 아뤼스트~

코디 : 주지랄닷컴 주진이~ㅠ

많은 도움주신분들 : 네이버 지식인 이종서(미립)샘.

                           일면평정 이관호(레이워크)님

                           장기대여묵묵! 구창웅(아라미쓰)님~

촬영 : 1dmk2n 100% 사진 촬영으로 만든 뮤직비디오.
        <탐론17-35 , 케논 50.4 . 백마 . 케논70-200 .>

장소 : 프로방스.금촌광탄.청담병원.보배네집


이상~!임돠~





내용을 이해 못 하시겠다는 분들이 사실 많아서..

★★★★★★  줄  거  리  ★★★★★★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 있었다.

어느날 둘은 만나기로 했고

만나러 가던 남자는 여자친구를 눈앞에 두고 차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자신을 만나러 오다 사고를 당한 남자친구를 위해

여동생인듯 곁에서 보살펴 주는데..

병원에서 나온 이 남자는 곁에 있는 이 여자친구가 자기 여동생인줄로 만 알고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

그 사람은 옆집 꽃가게 아가씨.

이남자는 꽃가게 아가씨에게 어떻게 고백을 할까 고민고민하던중

집에있던 왠 편지지다발을 발견하고

올타쿠나~한 이남자는 매일 매일 편지를 한장한장 옆집 아가씨에게 몰래 배달을 한다.

매일매일 한장씩 편지를 쓰던 어느날 마지막 편지는 직접 전해주려 이남자는 결심을 했고

들뜬마음으로 옆집 아가씨를 찾아간다.

하지만 비어있는 가게 안을 들여다 보다가 가게 한편 구석에

그동안 자신이 보낸 편지지를 한장한장 붙여놓은 벽을 보게 되고..

비어있는 작은 자리에 마지막 편지의 편지지를 맞춰보니

자신이 사고당했을때 병원에서 자신의 여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이었던 것이다.

순간 남자는 기억이 돌아오고..

여동생이 아니라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라는걸 깨닭게 된다.

한편 여동생으로 남자를 보살펴주던 여자친구는

이제 혼자서도 잘살아 갈수 있을것 같은 남자친구를 또 사랑에 빠져있는 남자친구를

그냥 조용히 떠나려 했다.





뭐 이런내용인데..ㅠㅜ
많이 많이 부족하죵;;;소스를 더찍으려 했는데..ㅠㅜ
노래가 너무~~~~~~짧앙 ㅠㅠ =3=3=3333










봉나인 :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나도.. 도전정신이 뛰어나고. 작품이 매우 훌륭해 퍼왔습니다;;; 퍼온곳은 Chin9.net

고연사가 가능한 1D의 성능으로 비디오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고 동영상으로 제작하다니..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올 뿐이다.;;; 대단;; 님하부럽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