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보통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생각 할 것이다!

그렇다!! 자전거는 이미 없어졌고!! 오토바이가!! 엄청나다..

특히 출퇴근시간과.. 메인 도로에는.. 정말 기가 막힌 장면이 연출된다..

그래서 이 영상을 카메라에 담아 놓고 싶은데.. 그냥 밋밋하게.. 담는게 아니라..

내 시선을 그대로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미 만들어 놓은 최첨단 헤드캠 시스템!!
[   2007/01/29 - [By Bong] - 나만의 이마 카메라 마운트 (주행영상포함)   ]  <--참고

기록을 했는데.. 뭐 나쁘진 않은 것 같다.
그러나 너무 길고.. 지루할 것 같고.. 또.. 외국에서 동영상 올리기가 .. 힘들기에.
조금 편집을 했다... 짧게.. ㅡㅡ;
2배속으로 돌려서 조금 어지럽기도 한데.. 그래도.. 뭐.

현지 느낌을 살리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이 도로들은 메인도로도 아니고.. 출퇴근 시간의 도로도 아니였다.
메인도로 출퇴근 시간에 오토바이 행렬을 본다면 모두 기겁을 할 것이다.
그 영상도 다음에 올리겠다.

그럼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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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베트남에 도착해

베트남 시장을 구경할 즈음

한 소녀가 내게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




" 아임 소 헝그리.... 헬미.... 헬미...... "

내 이미 베트남에서 1년간 살 던 친구는 그냥 두라고 했지만.

나는 차마 그냥 둘 수 없었다

이 소녀는 나에게 계속해서

" 아임 소 헝그리.... 헬미... 헬미..... "

외국인인 나에게 다가와 이렇게 사정한다.



거짓인지 진실인지 모르지만

내가 생각하는 베트남은 이런 것들이 아니였다

온 도시는 거지가 외국인들에게 동냥질 하는것에 의존하는 듯 보이는

이 베트남은 내가 듣던 그 베트남이 아니다.

이 베트남은 내가 이야기 듣던 우리 부모님의 어린시절이였다.




이 사진의 아이는 나에게 구걸하는 그 소녀이다.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왜 같은 지구에 어떤 지역은 먹을 것이 넘쳐 술로 배를 채우고 다시 뱉어 버리는 일이 그냥 한가지 해프닝에 지나지 않고
어떤 나라는 배를 굶어 가며 동냥을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란 말인가.


정말 우리는 아무것도 한것이 없는데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우리 부모님 덕분에 우리는 이렇게 혜택을 누리고 동남아 거지들에게 단 돈 1000원을 주면고는 생색을 내며 사진을 찍는다..
우리는 아무것도 한것이 없기에 더욱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 왜 떳떳해 지려하는지 왜 더욱 더 대접받으려고 하는지..



베트남은 나에게 많은 것들을 알려준 듯 하다.
앞으로 하나씩 하나씩 내 생각을 써봐야 겠다.
세계일주가 별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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