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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친구 Takahiro Mabuji랑 마주잡은 손.. 즐거운 호주생활하자고 다짐했다.

호주에서 생활한지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학교도 다니고.. 이젠 일도 한다.

매일 아침 맨리 비치를 지나가는데.. 정말 내가 이 나라에 온 이유를 알려주는 것 같아 너무 좋다.

맨리가 바닷가 옆이라서 그런지..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와.. 한적하고 조용하고.. 깨끗한 잔디.. 아침에 서로에게 인하는 친절함은.. 정말이지.. 내가 호주에 와서 배운 가장 좋은 것들이다.

처음 호주에 왔을때 모든것이 한국과는 반대이고, 한국엔 없는 규칙들이 있어서 참 신기하기만 했다.
슈퍼에서 술을 살수 없는 것, 자동차 기름은 편의점에서 셀프로 넣어야 하는 점..
겨울에도 서핑을 하는 신기한 사람들, 개와 사람의 동격, 처음보는 사람에게 굿모닝이라고 하는 것들..
이 모든 사소한 것들이 나에겐 어쩌면 충격이였고 지금 내가 호주에서 더 많은 계획을 세우게된 계기가 되었다.

나는 지금 새로운 계획을 새웠다.. 한국에서 호주로 올때의 작은 계획보다 훨씬 큰 계획들..
그것은 호주에서 국립대학을 들어가는 것이다.

한국에서 나는 대학교를 가지 않았다.. 물론 내가 원해서 안간거였지만 그것은 때때로 나에게 불리함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때론 자격지심을 만들기도 하였다.
내 나이 25살... 한국나이 26살... 25살이라는 나이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여기서 대학을 졸업할때 즈음엔 30살이 되어있을 것이다.
남자나이 30살.. 늦지않은 나이다... 내 나이가 30살이 되어도.. 내 정신은 17살일테니까..

여기서 앞으로 2년 고생하면 이제 무엇이 보이든 보일것이다.
그것이 성공할지 실패될지 모르지만. 나는 우선은 그 계획을 가지고. 호주에서 살아갈 것이다.
호주 여행은 아주 오래 미뤄둘것이다. 그것은 30살이 되어서 해도 늦지 않을테니까.

처음 호주에 왔을때 모든 한국 사람은 나에게 경계 대상이였다.
나는 그들을 믿을 수 없어 언제나 반쪽의 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것은 잘못된것이 아니였다.
상당히 많은 한국사람들이 같은 한국사람을 이용하니까.
하지만 난 이미 좋은 인연을 많이 만들었다. 정말 좋은 사람들.. 그들은 나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라 이젠 확실할 수 있다.
한국 사람은 한국 사람의 도움으로 더욱 좋은 생활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지금으로 부터 짊어지고 갈 슬픔의 무게가 그 얼마만한 것인지 모르지만 그것을 이겨낼 힘이 내 주위에 그리고 나에게 있다고 믿는다."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중

난 혼자가 아니다.

내 꿈을 위해서 오늘도 내일도 나는 노력할 것이다..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을 믿으면서..

즐거운 미래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1 / 집에가서 무한도전 무인도편을 볼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
2 / 한국가서 양념통닭, 곱창, 순대국, 보쌈등등이 먹고싶어요......ㅜㅜ
3 / 어무이 아부지 보고싶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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