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라겔러의 투어 "시화방조제"

내가 바이크를 타면서 활동하는 동호회(?)가 딱 한군대 있다.
바로 디씨인사이드 "라이더스 갤러리"
이곳 동호회 사람들이 참 좋다.
다른 동호회에 대한 선입견 때문인지 몰라도. 나는 디씨라는 곳에서 활동하는 이곳 사람들이 참 좋다... 여러가지 이유로.

12월 10일.. 일요일..
바이크 투어...가는 날짜로는 상당히 추운 시기
그러나 마지막! 투어라 생각하고 .. 우리 라이더스 갤러리..에서 투어를 감행하였다.
위치는 시화방조제

서울.. 건대입구에서 왕복으로 꼬박 150키로미터의 거리였다.

우선 우리는 퇴계로 사거리에서 만나기로 했다.

신발뷀끼 횽아

귀여운 막내 오덕후

내 칭구 투팍

라겔에 도배쟁이 따블엑스

뒤에 쭌더횽님과 삼촌횽님

헬멧 자랑하는 신발횽

출발전 삼촌횽과 신발횽

퇴계로에서 모인 후 우린 고속팀 세명 (삼촌횽, 신발횽, 나) 이렇게 셋이 빠져서 따로 출발하게 되었다..
길을 잘 몰라서..  자주 서면서.. 늦게 합류할 "아놔"를 기다리며 오뎅먹으려고 찾으러 댕기고
결국 오뎅 못 먹고.. 두 사람은 삼각김밥, 나는 햄버거 먹고... 아놔를 만났다...

중간에 아놔 기다리며 지도 보는중...(사진이 안돌았다..)

종이 네비게이션..

오뎅먹자고 이야기 하는중

그렇게 길을 몰라서 한참을 섰다 갔다를 반복하다가
나의 직감적인 .. 동물적인 길찾기 감각을 이용해 결정적인 갈림길에 올바른 선택을 한 후 우리는 시화방조제에 도착하게 되었다.

도착하니. 이미 부지런히.. 나번도 쉬지 않고 달려온 저배기량이 3분전에 도착하였고..
2시간이나 기다린 매직룬횽도 기다리고 있었다.

단체사진 11명

참 기분 좋은 모임

취미가 같은 큰형이랑 작은동생이랑 같이 놀고..

왼쪽부터 아구스타, 알원, 코멧650R..코멧 650R이 가장 앞서있다. ㅋ

시화방조제 건너는 중... 부지런히..

다 건넌 후 .. 마늘빵

미친당나귀횽...(닉이 그렇다)

모두 방조제를 건너고.. 밥먹으로 궈궈

밥은 칼국수를 먹었는데.. 난 된장남이 아니라서 밥먹을때 사진은 찍지 않았다.
된장님 투팍이 몇장 찍어놨다.

밥먹고 뻘샷.. 삼촌 멋짐

언제나 환하게 웃는 투팍

반달가슴곰과 오덕후

바윗덩어리로 축구하는 솔로주식회사 회장님

그 동멩이를 들고 ... 미식축구 처럼 뛰는 당나귀횽

회장님은.. 부회장 투팍에서 .. 솔로의 힘든점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술과 함께 이야기 하시고

곧 이어서 ... 회장님의 주량을 이기지 못하고 부회장과 회원은 뻗어버린다

그 순간 막내 오덕후는 똥을 즐기고 있었다..

쉴드에 습기찰 정도로 열정적이었다..쉴습

그렇게 밥먹고 실컷 놀다가
다시 출발하기로 했다.

실패한 패닝샷 예1

예2

예3

예4

부지런히 달리는 50CC들..

다시 시화방조제를 모두 건너고
우리는 매직룬 횽님의 로드 안내로 부평역까지 왔다.

그리고 다시 헤어져서 모두 집으로..




그전 사고로 모든 바이크 장비를 처분한 나는.. 바이크 장비 없이 그냥 옷을 입고 바이크를 하루 종일 탔기에 손도 시렵고 온몸이 추웠다.
특히 손시려운것은.. 운행중 신호대기 시간에 내려서 내 바이크 머플러에 손을 녹일 정도였다.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누가 12월에 바이크 투어를 간단말인가.
아무나 할 수 없는 멋진 재미있는 추억 만든거 같아서 너무너무 기분좋았다.

라갤사람들하곤 진짜 오랫동안 연을 맺어 오래 사귀고 싶다.